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IB 리빌딩 나선 '중소형 증권사들'

기사입력 : 2018년08월06일 11:17

최종수정 : 2018년08월06일 11:17

한양증권 임종영 전무 영입, 현대차증권은 IB본부 조직개편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중소형 증권사들이 쏠쏠한 수익원으로 자리 잡은 IB(투자은행)분야에 새 인사를 영입하고, 조직개편을 실시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지난달 새로운 IB영업본부장(상무)으로 임종영 전 하이투자증권 전무를 선임했다.

임종영 신임본부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이다. 메리츠종금증권에서 IB사업본부 기업금융 2사업부 이사 및 하이투자증권 기업금융2본부장(전무)을 지냈다. 그는 증권사 IB쪽에서는 정평이 난 인물로 지난 2010년 세계적 해운사 MSC딜을 포함해 공모사모 총 2조원 규모의 선박펀드를 론칭했으며, 세계 톱 대열 드는 항공사인 싱가포르에어라인의 A380항공기 금융주선을 한 경험이 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IB분야 리빌딩 위해 선임하게 됐다”며 “그동안 기업금융보다는 개인영업에 치중했는데, 기업금융 분야에도 새로운 정비도 필요해 움직이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한양증권은 올해 3월 말 임재택 대표를 새로 선임하면서 IB 부문 강화를 예고했다. 임 대표는 당시 취임사를 통해 “IB사업 등의 경쟁력을 발판으로 강소증권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지난달엔 금융당국에 구조화금융에 대한 부수업무 신고도 하며 IB사업에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현대자동차증권도 IB 부분의 최근 핵심인력 이탈 어려움을 딛고 조직개편과 인재 영입에 나섰다.

현대차증권은 지난달 IB본부 산하 SF실(구조화금융)과 투자금융실을 각각 2본부와 3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이 과정에서 세 본부의 수장도 새롭게 선임했다. IB1본부장은 기존 FAS와 SF를 담당하던 송영선 상무를 본부장으로 선임했고, 투자금융담당을 맡던 배해원 이사대우를 구조화금융실장으로, SF팀 팀장이던 노경선 이사대우를 SF실장으로 승격시켰다. 또한 현대차증권은 현재 IB쪽 경력 인력을 한달새 두명을 더 채용하며 인력확대 중에 있다.

현대차증권의 IB분야에 대한 조직확대는 쏠쏠한 수익성 때문이다. 지난해 현대차증권의 영업익은 667억원으로 전년대비 26.3% 급증했다. IB·리테일·채권 중 IB 부문이 벌어온 돈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IB파트가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IB파트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492억원으로 전년보다 55% 증가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IB분야 실적이 잘나오고 있어 본부를 확대해 IB분야를 강화하려고 한다”며 “현재 경력중심으로 인원을 충원중이고, 본부별로 인력을 지속 충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