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군인권센터 “기무사, 대통령 전화까지 감청”... 군 면회자·지자체장 등 사찰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군사시설 방문한 민간인 개인정보 수집·감시... "도 넘었다"
지역관리부대 민간인·지자체 등 광범위 사찰 의혹도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기무사는 첩보 수집 및 대공수사 위한 감청을 빙자해 대통령 전화 내용까지 감시했다.”

군인권센터는 3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이한열기념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광범위한 사찰 방식을 폭로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기무사가 노무현 대통령이 윤광웅 당시 국방부장관과 통화하는 것을 감청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지금도 대통령이나 청와대 주요 수석들의 전화를 감청할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휘권자까지 감시하는 실태라면 기무사가 벌이는 도·감청 범위는 짐작조차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군인권센터가 3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이한열기념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군기무사령부 조직 구모와 사찰 방식을 공개했다.zunii@newspim.com 2018.07.30 [사진=김준희 기자]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기무사는 민간인과 군 장병, 일반 병사들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사찰을 시도했다.

인권센터는 “군부대 면회나 군사법원 방청, 군병원 병문안 등 군사실설을 방문한 민간인들의 개인정보는 기무사가 수합해 사찰한다”며 “기무사는 이 중 진보 인사, 운동권 단체 활동 대학생, 기자, 정치인 등에게는 갖가지 명목을 붙여 대공 수사 용의선상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중국 여행을 다녀온 출국정보가 있을 경우 ‘적성국가 방문’, 집시법 위반 경력이 있을 경우 ‘범법행위자’ 등의 명목을 갖다 붙이고 감시하는 식이다.

인권센터 관계자는 “이전에는 이런 명목도 안 붙이고 미행했지만 지금은 문제제기가 많이 들어오니 어처구니없는 명복을 붙이는 식”이라며 “기무사 사찰은 방식을 바꾸면서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군 기무사령부 조직도 [사진=군인권센터 제공]

전국 각지에서 ‘60’으로 시작하는 지역관리 기무부대가 민간인을 관리해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들은 지역유지나 정치인들을 향응해 민간인 정보를 수집하거나 일부 장병들을 입대 전에 사찰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기무사가 벌이는 사찰 전반은 기무사 융합정보실로 모인다. 융합정보실은 각급부대 기무부대에서 모아 온 장병 및 민간인 관련 정보를 종합해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인권센터는 “다른 군부대를 관리해야 하는 본연 역할과는 전혀 상관없이 민간 영역을 관리하는 곳이 버젓이 존재했다. 기무사는 이런 자료를 축적하며 권력자의 귀여움을 받았다”며 “기무사가 해제되지 않던 주요 이유”라고 꼬집었다.

또 “기무사는 각 기능을 분리·분산시키지 않는 한 어떻게 개혁해도 결국 원점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즉각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무사 개혁 TF는 13명 중 9명이 현역 군인이며 3명은 기무사 장군으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라며 “군인 참여를 배제하고 인원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