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이동걸 산은 회장 "비교우위는 IB…거래처 적극 만날 것"

기사입력 : 2018년07월24일 14:15

최종수정 : 2018년07월24일 14:15

"정책금융 위해 영업 중요, 신규거래처 발굴"
"아시아나항공 자율협약 끝나…개입할 수 없어"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4일 "정책금융을 위해선 수신기반을 늘리고 자금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영업에 치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기자실 간담회에서 "(산은) 자체적으로 돈을 벌어야 정상적인 지원업무를 할 수 있고 정책금융을 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올해 산은의 구체적인 수익목표에 대해 "위험하지 않은 수준에서 다다익선, 즉 위험관리가 잘 된 상태에서 (수익은) 많을수록 좋다"고 정의했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그는 이어 "올해 당기순이익, 영업이익을 올리는 것 못지 않게 신규 거래처 발굴을 통해 올해 내후년 영업기반을 다져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기순이익보다 신규거래처를 얼마나 발굴하느냐가 경영평가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회장은 산은 영업점 관리 뿐 아니라 하반기부터는 거래처도 적극적으로 만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산은만의 강점으로 IB뱅킹을 강조했다. 그는 "고객에게 대출만 해주는 게 아니라 시장상품을 매칭시켜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강력한 비교우위라 생각한다"며 "올해부터 굉장히 활발하게 고객들에게 자본시장 상품을 매칭해 활성화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산은의 목표는 대출로 시작해 CIB로 연결해 상장까지 시켜주는 그런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성장에 풀서비스를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경영상황에 대해선 "자유협약이 이미 끝난 상태라 재무개선 약정과 자구계획은 협의해 MOU로 가고 있다"며 "그 이상은 우리가 개입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기업경영의 심각한 영향을 미쳐 자구개선약정이나 자구계획이 끝나면 그 이후 얘기할 수 있는데 그 전에는 우리가 기업의 경영에 개입할 수 없기 때문에 뭘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헀다.

그는 현대상선에 대해선 "해양진흥공사의 설립목적이 현대상선을 경쟁력있는 해운사로 키우자는 것이 80% 이상 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해양진흥공사가 잘해주길 기대하고 산은 역시 거기에 맞춰 저희 몫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의 파업 움직임에 대해 "어럽게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파업이란 불상사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우조선해양이 정상화 기반을 닦았다고 확신하기엔 이른 상황"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이 정상화 기반을 닦았다고 평가하려면 앞으로 2~3년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