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추미애 "김병준, 노 정부때 여러 역할해…기대가 크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추미애, 김병준에 축하난과 '협치수박' 보내
김병준 "정치권이 협력해서 풀어야 할 문제는 풀어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향해 '협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일 김 비대위원장은 추미애 대표실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추 대표는 "신뢰에 기반한 정치가 필요한 때에 위기를 극복하는데 자유한국당의 성장이 제대로 필요하다"면서 "그런 때에 맞춰 한국당의 선장이 되신 김병준 위원장께 축하 말씀을 드린다.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에도 참여해 여러 역할을 해주셨다"면서 "그 당시에도 사실 국회와 청와대가 많은 대립과 갈등이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하다 못해 대연정이라도 해보자고 크게 마음을 열고 제안한 배경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여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07.20 kilroy023@newspim.com

추 대표는 "국회와 청와대가 건전한 견제를 통해 대안을 내는 것이 목적이지 견제가 견제로 끝나서는 안된다"면서 "가을 국회를 앞두고 개혁 입법에 속도를 내면서 더 나은 대안을 위해 많은 토론을 해 주셔야 하는데 협치의 파트너인 한국당이 모처럼 안정된 모습을 보여 더없이 반갑다"고 강조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이에 "어제 (추 대표가) 난을 보내주셨는데 수박을 같이 보내주셨다. 수박에 '협치 수박'이라고 써 있었다"면서 "그 뜻이 무엇인지 너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노무현) 정부에서 일을 할 때도 여야 갈등으로 인해 중요한 문제들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했었다. 그런 점들을 아직도 아프게 안고 있다"면서 "그런 경험과 우리 사회의 정책을 생각하면서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하는 구조가 갖춰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0분여간 진행된 이날 만남에서도 협치에 대한 얘기가 주로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 비대위원장은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남북관계 부분이나 경제 정책 같은 것도 서로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잘 협조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나눴다"고 전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의 대연정 제안을 거절한데 대해서는 "그때나 지금이나 제 입장은 같다. 결국은 여야가 협력해서 우리 국가가 풀어야 할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푸는 입장이 됐으면 한다"면서 "서로의 진영논리를 앞세우기보다 국가적으로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놓고 같이 고민하고 풀 것은 풀고, 대립하고 갈등할 것은 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꼭 연정이라고 하기 보다는 정치권이 협력해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많다"면서 "산업구조를 조정하는 문제 등은 한쪽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