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김정은式 '배짱외교'...폼페이오 안 만나고 유엔총회 안 가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日매체 "김정은 대신 리용호가 유엔총회 연설"
외교 소식통 "유엔총회 두 달 남아…예단 일러"
문성묵 "트럼프, 김정은 빈손 방미 원치 않을 것"
임재천 "北, 비핵화 서두르지 않을 듯…이미 성과 내"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9월 열릴 유엔총회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엔총회를 계기로 남북미 정상 간 만남을 그려왔던 정부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김 위원장의 불참은 최근 북한 비핵화 답보상태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가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각국 정상들에게 전향적인 '비핵화 조치'를 제시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日매체 "김정은 대신 리용호가 유엔총회 연설"…전문가 "아직 불참 예단은 일러"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유엔이 작성한 일반토론 연설 명단을 입수, "김 위원장 대신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9월 29일 오후 연설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올해 9월 18일부터 열리는 제73차 유엔총회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이 참석한다. 중국과 러시아는 각료급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총회는 약 2주간 지속되는 일반토론을 통해 각국 대표가 중요한 안건에 대해 연설을 한다. 200여 명의 각국 정상 및 고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모습은 총회의 '백미'다. 일부 정상들은 전통의상을 입고 연단에서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특히 이번 유엔총회에는 김 위원장의 참석 가능성이 점쳐졌다. 4.27·5.26 남북정상회담, 6.12 북미정상회담을 거치며 고조된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다만 김 위원장의 불참은 아직 단정 짓기는 이르다. 각국 정상들도 저마다의 일정 때문에 유엔총회 참석 며칠 전에 참석 의사를 번복하기도 한다.

외교 소식통은 "김정은이 유엔총회에 참석한다면 전날 명단 등록을 하지는 않을 것이고 임박해서 할 가능성은 있다"면서 "지금 총회 개최가 두 달이나 남았는데 불참한다고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유엔총회 계기 사무총장 주최 만찬도 있다"며 "참석 인사가 바뀌는 사례가 많아 좌석 배치를 두고 전날까지 고생한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이 유엔총회에 불참하더라도 뉴욕을 방문할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총회 일반토론은 리용호 외무상을 보내고 김 위원장 자신은 뉴욕에서 한미 정상과 만나는 시나리오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무장관(오른쪽)이 지난 6일 평양 순안공항 도착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폼페이오 빈손 방북·유엔총회 불참…'김정은식 배짱외교' 결정판

반대로 김 위원장의 유엔총회 참석과 이를 계기로 기대되는 뉴욕 방문 무산이 확정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지지부진한 북한 비핵화 진행 상황과 맞물려 한미 양국 정부는 자국 내에서 제기되는 '비핵화 회의론'과 맞닥뜨릴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도 비핵화 회의론을 잠재울 유엔총회 계기 남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과 관련 "예단하기도 어렵고 구체적으로 협의 중인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북한 비핵화가 진전되는 상황은 어두운 전망을 내놓게 한다. 일각에서는 비핵화에 대해 급할 게 없는 북한이 '김정은식 배짱외교'를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북한이 (비핵화) 시간을 끄는 것을 보면 대북제재가 당장 해제가 안되도 최근 중국 등을 통해 어느정도 갈증이 해소됐다는 것"이라며 "핵을 보유한 상태에서 최대한 시간을 지체시키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 센터장은 "아울러 미국 내 조야와 언론에서 질타를 받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이 빈손으로 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며 "9월 안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다면 상황이 바뀔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유엔총회를 계기로 김정은이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임재천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전향적인 조치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어떻게 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폼페이오 장관의 '빈손' 3차 방북과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시간표가 없다는 발언 등이 비관적인 시각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교수는 "북한 입장에서는 서두를 이유가 없다. 6.12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국제사회에 존재감을 드러냈고 비핵화를 추구하는 국가로 '어필'도 했다"며 "무엇보다 중국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