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검찰이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이 검출 돼 논란이 된 '대진침대'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1급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된 대진 침대 직영점 전경. [뉴스핌 DB] |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이준엽 부장검사)는 지난 6월말 충남 천안의 대진침대 본사와 공장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최근 대진침대 실무자급 관계자 10여 명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앞서 지난 5월 대진침대 사용자 180명은 상해와 사기 혐의로 대진침대를 검찰에 고소했다. 이 사건은 식품·의약 분야 중점 검찰청인 서울서부지검에 배당됐다.
검찰은 대진침대 실무자급 관계자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신승호 대진침대 대표 등 경영진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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