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노동

20분만에 끝난 최저임금위…최종담판 3가지 관전 포인트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용자위원 참석 여부 불투명…"오후 논의 통해 참석 여부 결정"
내년도 최저임금 8000원 넘길지도 관건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지을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가 정족수 미달로 회의시작 20여분만에 정회됐다.

13일 최저임금위에 따르면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4차 전원회의'는 공익위원 8명, 근로자위원 4명 등 12명만 참석해 참석률이 전체 27명 중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회의를 진행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위원장은 회의 시작 20여분만에 정회를 선언하고 오후부터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장에서 사용자위원은 한 명도 찾아볼 수 없었다. 사용자위원 9명 전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안' 부결에 반대, 다음날 열린 '제13차 전원회의'에 전원 불참한 바 있다. 

13일 세종정부청사 전원회의실에서 '제14차 최저임금위 전원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2018.07.13 [사진=뉴스핌DB]

이날 회의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면 ▲사용자위원 참석 여부 ▲민주노총 참석 여부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 등 크게 3가지다. 

먼저 지난 전원회의에 이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사용자위원들의 참석 여부다. 안그래도 인원이 모자란 상황에서 사용자위원 전원이 끝까지 불참을 고집한다면 이날 회의에서는 아무런 심의·의결도 불가능하다.

최저임금법에 따르면 전원회의에서 안건이 심의·의결을 거치려면 과반수 이상 위원의 참석과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상황이 긴급하게 돌아가자 심의 주체인 고용노동부는 긴급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사용자위원들의 회의 참석을 간곡히 부탁하고 나섰다. 

고용부는 "소상공인 및 소규모 기업의 경영상어려움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절박한 심정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사용자위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므로, 최저임금위원회 노‧사‧공익 위원들의 논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결정되어야 할 필요가있다"며 "특히 최저임금에 영향을 많이 받는 소상공인 및 소규모 기업의 입장이 반영되고, 최근 고용동향 및 경제상황, 소득분배 등을 고려해 합리적 수준의 최저임금이 결정될 수 있도록 사용자위원들께서 논의에 참여해 주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류장수 최저임금위 위원장도 이날 모두발언에서 "사용자위원들의 참석 여부를 협의중이다. 오후에는 참석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예상을 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꼭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류장수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세종정부청사 전원회의실에서열린 '제14차 최저임금위 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8.07.13 [사진=뉴스핌DB]

최저임금위에 따르면 사용자위원들은 이날 오후 3시에 경총에 모여 최저임금위 참석 여부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용자위원들의 참석 여부와 함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의 참석 여부다. 이들은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를 골자로 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에 반대해 지난 6월 전원회의부터 회의 참석을 거부하고 있다. 

만약 사용자위원 전원이 회의 참석을 거부하고, 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위원 4명까지 불참할 경우 이날 회의는 물거품이 되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도 열릴 수 없게 된다. 단 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위원 4명이 회의에 참석하게 되면, 회의 참석 위원이 총 16명으로 늘어 정족수를 메울수 있게 된다.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의결도 가능해진다. 

마지막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이다. 올해 최저임금은 지난해보다 16.4%(1060원) 오른 7530원으로 책정됐다. 만약 문재인 정부의 공약대로 2020년 최저임금 1만원을 실현하려면 올해 최소 13% 가량 인상된 8500원 수준으로 올라야 가능하다. 

하지만 노동계에선 올해 최저임금으로 1만790원을,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동결을 주장하고 있어 간극히 크게 벌어져있다. 업계와 관가에선 내년도 최저임금을 8000원 초반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영계가 끝까지 회의참석을 거부하게 되면 내년도 최저임금을 큰폭으로 올리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인상폭이 10% 안쪽인 8200~8300원 수준에서 결정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 정부 관계자도 "지난해 인상폭이 커 올해는 지난해처럼 큰폭으로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더욱히 최저임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소상공인들이 최저임금 불복종 투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눈치를 봐야 할 상황이 아니겠냐"고 분석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