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휴넷 "중소기업과 시니어 전문가 연결" 인재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 런칭

기사입력 : 2018년07월11일 13:00

최종수정 : 2018년07월11일 13:00

대기업 팀장 이상, 중소기업 임원 이상의 전문가 300여 명 활동
개인이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어서 전문가 일자리 기회 제공
기업도 채용 및 비용 부담없이 필요한 시간에만 전문가 활용

[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탤런트뱅크는 4차 산업혁명공유경제 시대, 비싼 전문가를 필요한 시간만큼만 원하는 방법 및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용하는 ‘고급 인력의 공유경제 플랫폼’입니다. 경험과 지식 갖춘 전문가를 중소기업에 매칭합니다. 시니어 전문가들은 일자리를 얻게 되고 중소·중견기업들은 적은 비용으로 고급 인력의 도움을 받을 수 있죠.”

1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인재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 런칭 기자간담회에서 조영탁 휴넷 대표가 이 같은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조영탁 휴넷 대표. [사진=휴넷]

 

탤런트뱅크는 산업 분야별 검증된 전문가를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게 매칭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필요한 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업이 필요에 따라 인재를 채용하고 임시로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긱 경제(Gig Economy)를 모티브로 했다.

기업은 필요에 따라 전문가에게 현재 경영전략과 신사업영업 및 구매인사와 노무재무·회계마케팅, IT·디자인엔지니어링 등을 상담받을 수 있다. 휴넷의 탤런트뱅크는 300여 명의 전문가 풀을 보유중이다. 오는 2020년까지 500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서류 전형과 대면 인터뷰 등 검증을 거쳤다.

기업은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지 않고 필요한 시점에만 전문가를 고용할 수 있어서 채용 및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전문가는 본인과 시간장소 등 조건이 맞는 곳을 선택해 일할 수 있다.

중소기업 임원 또는 대기업 팀장 이상 경력자면 탤런트뱅크 전문가에 지원할 수 있다대면 인터뷰로 전문가로 인증이 완료되면 탤런트뱅크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매년 30대 그룹에서 퇴직하는 임원급만 1000명 이상인데 이들의 노하우와 경험이 퇴직과 함께 사라지는 것은 사회적 손실"이라며 "1명의 임원을 만들기 위해서 수억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이들의 나이는 50대로 아직 젊다중소기업은 고급 인력에 대한 니즈가 있지만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경험과 지식 갖춘 전문가를 중소기업에 매칭해주는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0년까지 연간 2000건 이상의 프로젝트 계약을 통해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탤런트뱅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ohnew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