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김세영, LPGA 72홀 최저타 신기록 ‘31언더’로 통산 7승... 소렌스탐 넘었다

기사입력 : 2018년07월09일 10:10

최종수정 : 2018년07월09일 10:29

손베리 클래식서 대기록... 시즌 첫승 신고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세영이 LPGA 역대 최저 31언더파 신기록으로 시즌 7승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세영(25·미래에셋)은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손베리 크리크 앳 오네이다 골프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최종 라운드서 버디 7개를 몰아쳐 최종합계 31언더파 257타로 우승했다.

역대 최저타 31홀 신기록을 써낸 김세영이 포즈를 취했다. [사진= LPGA]
시즌 첫승으로 대기록을 써낸 김세영. [사진= LPGA]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최종 리더보드. [사진= LPGA]

1~4라운드 합계 31언더파를 써낸 김세영은 2001년 3월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 대회에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2016년 파운더스컵에서 자신이 세운 LPGA 투어 최저타 기록(27언더파)을 4타 넘은 최소타 대기록(72홀 언더파 기준)을 달성했다. 이는 PGA 어니 엘스와 같은 대기록이다. 어니 엘스는2003년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에서 31언더를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3000만원).

김세영은 2017년 5월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우승후 1년 2개월 만의 트로피로 시즌 첫 승이자 LPGA 통산 7승을 신고했다. 지난 2015년 LPGA에 입문한 그는 데뷔 첫해 3승을 몰아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2016년에는 2승, 지난해 1승을 작성했다.

이날 8타차 선두로 출발한 김세영은 첫 번째 홀부터 버디를 낚았다. 이후 5번, 6번, 9번홀까지 전반에서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0번, 12번,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 7버디를 엮었다.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282야드, 14개의 페어웨이 중 10개를 적중시켰다. 아이언샷도 18개의 그린중 한차례만 놓치는 등 뛰어났다. 퍼트 수는 29개였다.

김세영은 경기후 공식 인터뷰서 “2년 전 세운 72홀 최저타 타이 기록을 넘어 서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내 자신을 믿었다. 꿈이 실현됐다. 유투브 동영상 등을 보며 릴렉스를 하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세영은 자연스런 스윙으로 대기록을 세웠다.

양희영(29·PNS)은 20언더파로 공동3위, 고진영(23·하이트진로)과 최운정(28·볼빅)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