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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잉글랜드, 스웨덴 완파... 28년 만에 4강행 ‘픽포드’ MOM

기사입력 : 2018년07월08일 05:25

최종수정 : 2018년07월08일 05:26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잉글랜드가 스웨덴를 꺾고 28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피파랭킹 12위’ 잉글랜드는 8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 ‘랭킹 24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매과이어와 델리 알리의 골로 2대0으로 승리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4강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역대 세 번째 4강 이자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사상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잉글랜드 해리 매과이어의 선제골. [사진= 로이터 뉴스핌]
잉글랜드 델리 알리의 쐐기골. [사진= 로이터 뉴스핌]
델리 알리 등 잉글랜드 선수들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잉글랜드의 골은 모두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다. 스웨덴은 특유의 탄탄한 수비로 잉글랜드를 맞이했다. 하지만 전반30분 잉글랜드는 애슐리 영이 왼쪽에서 건넨 코너킥을 해리 매과이어가 헤딩슛, 골망을 갈랐다.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의 A매치 데뷔골.

이후 잉글랜드는 후반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14분 델리 알리가 제시 린가드가 올려준 크로스를 역시 헤딩슛, 골로 연결했다. 스웨덴은 공세를 취했지만 잉글랜드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여기에 골키퍼 픽포드의 선방에 한몫했다. 픽포드는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자신이 말한 ‘우승할수 있는 대운이 왔다’는 말처럼 러시아 월드컵에서 자존심을 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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