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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재고 증가와 이란 공급 위협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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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국제유가는 4일(현지시각) 미국의 재고 증가와 이란의 석유 수출 제한 위협에 상승했다.

이날 미국 금융시장이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19센트 오른 배럴당 74.33달러로 전날 기록한 3년 반래 최고치 부근에 머물렀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은 48센트 오른 배럴당 78.24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이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계속해서 이란산 석유 수입 금지를 각국에 압박한다면 주변국에 석유 수출을 제한토록 할 것이라고 경고해 공급 불안을 키웠다.

미국석유협회(API)가 지난달 29일까지 일주일 동안 원유 재고가 450만배럴 축소했다고 밝힌 점도 가격을 끌어올렸다. 앞서 전문가들은 재고 감소 폭이 350만배럴이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 재고는 26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시장 불확실성을 측정하는 수단 중 하나인 옵션 내재변동성은 지난달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이후 최고치로 고조됐다.

BNP파리바 상품전략 대표 해리 칠링구리안은 시장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갑작스런 가격 움직임에 대비해 옵션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에 조정이 있을 때 어느 방향으로든 가격이 튈 수 있다”면서 “따라서 옵션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가격을 끌어 올린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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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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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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