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수서고속철도 운영사인 ㈜SR이 블라인드 전형방식으로 올 하반기 경력 및 신입사원 62명을 공개 채용한다.
수서고속철도 운영사인 ㈜SR은 신입직 35명과 경력직 3~6급 직원 27명을 선발하겠다고 29일 밝혔다.
SR은 이번 공채에서 정부의 청년 일자리 만들기 정책에 적극 호응해 선발인원을 당초 예정 인원보다 늘렸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신입 채용인원은 △사무영업 26명 △디자인 1명 △차량관리 6명 △건축 1명 △전기 1명이다. 경력직은 기획, 세무, 정보화, 언론홍보를 비롯한 16개 분야에서 선발한다.
SR은 이번 채용에서 블라인드 전형방식을 도입한다. 채용과정에서 사진, 학력, 가족관계, 출신지를 비롯해 편견이 개입될 수 있는 사항을 없앴다. 또 직무관련 자격, 교육, 경험을 비롯한 직무 필수요소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SR은 지난 1월부터 ‘인사혁신 TF’를 구성하고 채용프로세스 전면 개편 및 비위행위 근절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에 따라 채용 전 과정을 블라인드화하고 면접 시 외부 전문가가 50% 이상 참여하게 된다. 채용비리를 저지른 임직원은 바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도입된다.
이승호 SR 사장은 “SR 경영방침인 신뢰, 상생, 혁신, 미래 경영에 동참할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인재가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으로 철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철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7월 6일부터 13일까지다. 채용 직종, 직무, 전형 방법 및 채용일정, 채용 후 처우와 같은 자세한 사항은 오는 29일부터 SR 홈페이지 인재채용-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