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여왕, ‘특별청년 리더십’상 수여…베컴 등도 참석
[런던 로이터=뉴스핌] 신유리 인턴기자 = 영국 해리 윈저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가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버킹엄 궁전에서 진행된 ‘청년 리더십 어워드’에 참석, 영연방 소속 18~29세 청년들을 격려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버킹엄 궁전에서 진행된 '청년 리더십 어워드'.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각국의 청년들이 시상식에 참석했다.[출처=The Royal Family 트위터] |
윌리엄 왕자와 해리 왕자가 지난 2014년 시작한 이 행사는 53개 영연방 국가 중 공동체 발전에 크게 기여한 18~29세 청년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수상자들에게 직접 ‘특별 청년 리더십 메달’을 수여했다.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에스겔 라위, 파키스탄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을 돕고 아이들을 위한 스타트업 ‘Spread the Word'를 설립한 마흐누르 사이드 등 다양한 국가의 청년들이 이 상을 수상했다.
해리 왕자는 수상자들에게 “여러분은 미래의 리더”라며 “앞으로 기후 변화와 식량안전보장, 평등, 우리 사회 취약 계층의 삶 개선 등의 이슈를 가장 선두에서 다룰 분들”이라고 말했다.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나 전 영국 수상 존 메이저 등의 참석도 눈길을 끌었다.
베컴은 “이 세상의 잠재적인 리더인 청년들이 사회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놀랍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신유리 인턴기자 (shinyo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