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편창동계올림픽에 공연 펼친바 있어
세계적인 팬덤 확보한 가수로 한국관광 널리 알리기에 적합
[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대한민국의 얼굴에 엑소(EXO)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는 한국관광 인지도 제고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하여 소비자 맞춤형 한국관광홍보 해외광고를 신규 제작하는데 모델을 엑소로 결정했다.
공사는 디지털 매체를 중심으로 관광정보가 유통되는 글로벌 트랜드 및 방한 외래객의 개별여행객 증가추세에 맞추어, 다양한 체험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 맞춤형 광고 영상물을 제작한다. 광고 크리에이티브 주제는 “한국에서 이런 것도 해 봤니?(Korea Asks You, Have you ever?)”로 외국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한국만의 깊이있고 독특한 경험들을 주 콘텐츠로 삼았다.
최고의 케이팝 스타인 엑소는 평창 동계올림픽 행사에서도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쳤다. 두바이 분수쇼의 배경음악에 한국가수로는 처음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때도 전세계의 팬이 모여 큰 이슈를 모았다.
(왼쪽부터) 찬열,디오, 카이, 수호, KTO(안영배)CEO, 첸, 시우민, 백현, 세훈 [사진=한국관광공사] |
일본, 중국 등 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 한류팬을 대상으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고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 파급력이 높아, 한국관광 이미지 제고 및 외래객 방한유치 활동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공사는 23일 엑소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 한국관광홍보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2018년 한국관광 광고영상은 ‘역사·전통’, ‘한국인의 일상생활’, ‘모험’, ‘트랜드’, ‘힐링’, ‘한류’의 6개 테마를 주제로, EXO 멤버들이 테마별 주연을 맡아 한국관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친근하게 표현했다.
광고 콘텐츠에는 DMZ, 임진각 등 한반도 평화관광 콘텐츠는 물론, 케이팝 및 한류스타 따라하기와 같은 흥미로운 소재, 다양한 지방관광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생활 밀착형 소재를 활용, 해외 소비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기존 영상물이 주로 한국의 관광명소 이미지를 담아냈던 것과는 차별화되는 것으로, 해외 소비자의 방한욕구를 더 강하게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엑소 멤버들을 주연으로 공사가 만드는 새로운 한국관광 광고는 금년 8월에 신규 론칭되어 해외 TV광고는 물론 및 유튜브, 페이스북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소개될 예정이다.
youz@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