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검찰, '노조와해 의혹' 삼성전자 자문위원 구속영장 청구

기사입력 : 2018년06월22일 19:40

최종수정 : 2018년06월22일 19: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검찰 "송모씨, 삼성 노조 대응 전략 주도 대가로 수 억 원 계약"
송씨, 2004년 노동부장관 정책보좌관 출신으로 알려져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의혹 관련, 삼성전자와 자문계약을 맺고 노조 대응 전략 수립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전직 장관 보좌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2일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는 삼성전자 자문위원 송모씨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2014년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대응 전략을 제공하는 대가로 자문료와 성공보수 등을 포함 삼성전자와 연봉 수 억원을 받는 내용의 자문계약을 맺었다.

검찰은 송씨가 계약 이후 올해 3월까지 금속노조 집행부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예상 동향을 분석한 뒤 각종 노조 대응 전략을 수립해 실행하도록 자문해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특히 그는 고용 승계없는 협력사 기획 폐업, 노조 주동자 명단관리 재취업 방해, 노조 가입 여부에 따른 각종 차별 조치로 인한 노노 갈등 유발 등 각종 불법 공작을 기획하는 등 삼성전자·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들과 함께 노조 와해 공작을 실질적으로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송씨가 검찰 조사 과정에서 관련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면서 검찰이 영장 청구를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그는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김대환 당시 노동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송씨와 삼성전자가 자문 계약을 맺도록 연결 해 준 인사가 있다고 판단하고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