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작가 227명·한국작가 126명, 평화·통일·자유·생태 표현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세계 아티스트 353명이 DMZ를 다양한 예술언어로 표현했다. 세계 유일의 비무장지대를 순수회화와 동양화, 서예, 사진, 도예로 설명한 전시 '2018 디엠지 아트 디자인(2018 DMZ Art & Design) 국제초대전'이 오는 23일부터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개최한다.
[사진=(사) 한국정보문화디자인포럼] |
전 세계 25개국 227명의 외국작가와 126명의 한국작가가 비무장지대(DMZ)의 평화, 통일, 자유, 생태를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 국제적으로 저명한 포스터 디자이너 미셀 바토리(Michal Batory, 프랑스), 앤드류 루이스(Andrew Lewis, 캐나다), 폴란드 저명시인 앨리카쿠버스카(Alica Kuberska)의 DMZ 창작시, 독일 이스트사이드갤러리관장을 비롯한 작품 10점, 북한작가 작품, 서양화가 유부강 김, 김명식, 신철, 최소리, 랜드마크 디자이너 황만석 등이 참여했다.
이 행사에 대학생 공모전도 함께 진행됐다. 500명이 넘는 학생들의 DMZ 평화와 통일에 대한 신선한 시각을 담은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오두산 통일 전망대 기획전시실을 비롯해 전관 곳곳에 수많은 작품이 전시돼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배성미 (사)한국정보문화디자인포럼 회장은 "한반도 비무장지대의 평화를 세계 예술인들이 동시적으로 외치는 시각적 울림은 감동의 언어가 되고 그 문화 예술의 물결은 우리나라 통일의 초석이 될 수 있다"며 "예술인들의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선한 영향력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전시는 오는 23일부터 7월27일까지, 전시 오프닝은 23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