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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FIFA “심판이 호날두 유니폼 요구했다는 건, 턱도 없는 주장”

기사입력 : 2018년06월22일 00:00

최종수정 : 2018년06월22일 00:00

FIFA, 포르투갈·모로코전 가이어 심판 논란에 조기 진화 나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심판이 호날두 팬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FIFA가 조기 진화에 나섰다.

모로코는 지난 20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모로코는 이날 포르투갈 보다 경기를 잘 풀어갔지만 '편파적인 심판 판정이 패인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마크 가이어 심판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가이어 심판이 호날두(배번 7번)에 대한 파울을 선언하자 모로코 선수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호날두(왼쪽)를 옆에 두고 모로코 선수에게 주의를 주는 가이어 심판.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 경기에서는 포르투갈 수비수 페페의 핸드볼 파울 논란이 불거졌다. 모로코 측은 포르투갈 수비수 페페의 핸드볼 반칙 의심 행동을 PK로 판정하지 않은 것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후반 34분께 모로코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포르투갈 수비수 페페의 손에 공이 맞았지만 주심이었던 마크 가이거는 그냥 지나쳤다. 또한 모로코의 어필에도 불구하고 비디오판독(VAR)을 하지 않았다.

모로코 공격수 노르딘 암라바트는 네덜란드 방송과 인터뷰에서 “내가 페페한테 들었는데 심판 가이어가 ‘호날두 유니폼을 갖고 싶다 했다’더라. 호날두 팬이라고 들었다. 서커스도 아니고 월드컵서 이게 말이 되느냐"며 심판에 대한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그는 전반전이 끝나고 이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모로코 암라바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 소속이었지만 지난 시즌 스페인에 임대돼 페페 등의 선수들과 친분이 있다.

논란이 뜨거워지자 페페는 이를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했다. FIFA도 역시 진화에 나섰다. FIFA는 공식 성명을 통해 “가이어 심판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모로코 팀의 추측성 주장에 대해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FIFA는 “심판들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심판들의 행동은 엄격한 지침을 따르고 있다. 심판으로써 가이어는 프로이며 모범이 되는 심판이라는 점을 확인해 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가이거는 미국 수학교사 출신이다.

스타 플레이어에 대한 우호적인 판정은 가이어 심판뿐 아니라 그동안 대부분의 판정에 있어 온게 사실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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