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샤프 사장 "더 이상 액정회사 아니야"…AI·IoT 인재 확보에 집중

기사입력 : 2018년06월20일 16:54

최종수정 : 2018년06월20일 16:54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타이 젱 우(戴正呉) 샤프 사장이 "우린 더 이상 액정회사가 아니다"라며 "앞으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에 집중하기 위해 관련 인재 확보를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20일 NHK에 따르면 이날 사카이(堺)시에선 샤프의 주주총회가 열렸다. 이번 주주총회는 샤프가 대만의 훙하이(鴻海)정밀공업 산하에 들어간 이후 두 번째로, 지난해 총회의 절반 수준인 370명이 참석했다. 

샤프 측은 주주들에게 지난 1년 간 기업 실적이 회복했다며 도쿄증시 1부에 복귀했고, 주주 배당을 부활시켰다는 점을 들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선 타이 젱 우 사장이 "샤프는 8K와 AI, IoT사업을 비전으로 내걸고 있다"며 "더 이상 액정회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와 IoT 강화를 위한 인재를 서둘러서 모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선 샤프 경영진을 신뢰하는 발언이 나왔다.오사카(大阪)부 도요나카(豊中)시에 거주하는 한 70대 남성 주주는 "현 경영진이 잘 해왔다고 생각하며, 질의응답도 적확해 신뢰할 수 있었다"며 "배당이 적다고 말하는 주주도 있지만 앞으로 회사를 본 궤도에 올리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샤프직원 출신인 60대 남성 주주는 "경영이 V자 회복을 달성한 데엔 인원 감축효과가 크다"며 "앞으로 잘 팔리는 부품을 더욱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샤프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