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포커스] 중국, 북한에 6자회담 복귀 권유 가능성도, 세번째 북중 정상회담 촉각 <글로벌 타임스>

기사입력 : 2018년06월20일 10:47

최종수정 : 2018년06월20일 10:49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례적으로 석달사이에 3번째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의 이번 방중으로 한반도 문제에 관한 중재자로서 중국의 역할이 더욱 공고화될 것이라고 중국의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베이징 신화사=뉴스핌] 이동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북중(北中) 양국 정상은 양국관계 강화와 한반도 정세에 관해 허심탄회하고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양국 정상은 또 북중 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양국이 공동의 노력을 경주하자는데 동의했다.

관영매체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의 한반도 전문가 및 학자들의 의견을 인용,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에서 중국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장후이즈(張慧智) 지린대 동북아연구원 교수는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 “싱가포르 북미회담 이후 북한은 체제 보장 및 비핵화와 관련해 정전협정의 당사자인 중국의 도움이 필요했을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장후이즈 교수는 또 “중국은 그동안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 중국은 북한과 미국이 첨예한 이견을 보이는 핵폐기 방식인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와 관련해 북미 양국간 이견을 조율하는 중재자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랴오닝사회과학원(遼寧社會科學院)의 한반도 전문가인 뤼차오(吕超)는 “북한은 중국이 북한의 체제 보장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 미국도 북한의 비핵화 추진과 관련해 중국의 도움이 필요하다. 북미 정상회담 후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방중한 목적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위안화(石源華) 푸단대 교수는 19일 중국 매체 펑파이(澎湃)와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세 번째 방중은 북미정상회담과 관련이 깊다"며 "이번 방중의 목적은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를 통보하는 한편 비핵화와 관련된 구체적 방식을 중국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스 교수는 북미회담과 관련, “싱가포르 북미회담의 성과는 지난 2005년 6자 회담 때 체결된 9.19 공동 성명 내용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중국은 북한에 6자 회담 복귀를 촉구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