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2976가구...지난해 4743가구 올해 6589가구
지역주택조합 대형 건설사들도 시공 참여 적극적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일반 분양이 최근 2년새 2배 이상 늘었다.
1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공급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일반분양은 총 6598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2976가구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지난해 4743가구보다 1855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주택조합은 주택법에 따라 6개월 이상 일정 지역에 거주한 무주택자나 소형주택(전용면적 85㎡ 이하) 소유주들이 공동으로 짓는 주택을 말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지역주택조합이 일반분양에 나선다는 것은 기본적인 조합원과 토지를 확보했고 사업의 안정성을 지자체로부터 인정 받아 사업승인이 내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대형 건설사들도 시공 참여에 적극적이다. 택지개발촉진법 폐지로 신규 택지확보가 어렵고 재건축·재개발 수주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서다.
동래 3차 SK VIEW 투시도 [자료=부동산인포] |
SK건설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183-3번지 일원에 '동래 3차 SK VIEW'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999가구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12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오피스텔 전용면적 28~80㎡ 444실도 함께 들어선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명륜역과 온천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평택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영신 도시개발사업구역 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지제역’을 7월 선보인다. 1519가구 중 전용면적 59~84㎡ 235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지하철 1호선과 고속열차(SRT)정차역인 지제역이 가깝고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국도 1호선 이용도 편리하다.
서울에서는 롯데건설이 동작구 상도동 159-250 일대에서 롯데캐슬 아파트를 올 연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885가구다. 일반분양 물량은 아직 미정이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