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러시아월드컵] 경기장 앞줄 빈 좌석에 성난 러시아인들 “뒷자리에도 거금 냈는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FIFA “무더기 '노쇼'가 원인 추측”…축구팬들, SNS에 불만 토로

[예카테린부르크 로이터=뉴스핌] 신유리 인턴기자 = 월드컵 경기장 앞줄에 듬성듬성 비어있는 좌석들이 보인다. 지난 15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리그 A조 우루과이와 이집트 경기’ 당시 텅텅 빈 앞줄 좌석에 러시아 축구 팬들이 SNS에 불만을 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15일 열린 월드컵 조별 리그 A조 우루과이와 이집트 경기 당시 모습. 좌석 앞줄 곳곳이 비어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축구 팬들은 지난 16일(현지시각) SNS에 “왜 앞줄 좌석이 비어있는지 모르겠다”며 “우리 현지인들은 뷰가 좋지 않은 좌석에도 평균 월급 3분의 1을 지불해 경기를 관람했다”고 불만을 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집계에 따르면 당일 경기 관람자는 2만7015명이었다.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 경기장은 추가 외부 좌석을 포함하면 총 3만3061명의 인원까지 수용할 수 있다. 당시 수천명을 더 수용할 수 있는 좌석이 공백으로 남아있던 것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FIFA가 사안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의 원인은 대규모 ‘노쇼(예약취소)’로 파악된다”며 “FIFA 티케팅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당시 3만2278명의 표를 전부 분배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노쇼가 발생한 원인으로는 FIFA 후원자나 관련 협회가 할당받은 표를 다 팔지 못했거나 일반인들의 표가 제대로 나눠지지 못했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번 사태에 대해 사람들은 SNS에 다양한 추측과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시행정 정보과에서 일하는 전 러시아 국가대표 선수인 올가 코틀아로바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부분의 빈 좌석들은 본래 VIP 게스트들에게 주어진 것”이라며 “당일 날씨가 추워 이들이 실내 라운지에서 경기를 봤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블라드 체코모브는 자신의 SNS에 “경기장 지붕 바로 아래 좌석에 200달러(약 22만원)를 지불했다”며 “차라리 나가서 보는 게 나을 뻔했다”고 말했다.

축구 팬들은 대규모 노쇼 외에 입장 당시 발생한 다른 문제들도 지적했다.

러시아 축구팬 빅터 스미르노브는 “본래 앞줄 좌석인줄 알고 구입한 좌석이 알고보니 외부석”이었다고 불만을 표했다.

다른 축구팬인 예브게니 스트구고브도 “구입한 좌석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경찰에 여러번 설득한 끝에 간신히 입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FIFA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아직 섣불리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신유리 인턴기자 (shiny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