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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혁신 기술 발굴 나선다…업계 최초 공모전 실시

기사입력 : 2018년06월17일 11:29

최종수정 : 2018년06월18일 06:55

6월18일~9월30일, 홈페이지 통해 기술제안서 접수
연구비 15만 달러 지원, 인력‧기술 교류도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LG화학이 세상을 바꿀 혁신 기술 발굴에 팔을 걷어붙인다. 국내 화학업계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기술 공모전을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은 전 세계 유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GIC‧Global Innovation Contest)'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LG화학]

대상은 에너지, 환경, 기능성 소재, 바이오, 플랫폼 기술 등 총 5가지 분야다. 차세대 혁신 기술 개발이나 산학협력 연구 성과 창출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석학 및 연구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18일부터 9월30일까지며,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제안서를 제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LG화학은 내부 전문가 및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기술의 혁신성, 시장성, 가격경쟁력 등을 고려한 제안서 평가를 통해 최종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과제는 오는 12월 중으로 지원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향후 최종 과제로 선정된 대학 및 연구기관에는 최대 15만 달러의 연구 개발비가 지원된다. 연구원 파견 등을 통한 인력 및 기술 교류의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LG화학은 이번 공모전 참여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기술 세미나와 컨퍼런스 등을 열어 R&D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 지속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LG화학 CTO 유진녕 사장은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는 기업과 학계의 화학적 협업을 통해 연구 개발 단계의 혁신 기술을 양산화 기술로 발전시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속 추진해 향후 기술 공모 기반의 스타트업 발굴과도 연계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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