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북미정상회담] 북미회담 잘 되면 中 증시↑ vs 잘 못 되면 유럽·이머징 증시↓

기사입력 : 2018년06월11일 22:18

최종수정 : 2018년06월11일 22:19

북미회담 성공적이면 중국 증시가 가장 큰 수혜 입어
북핵 위협 고조되면 유럽과 신흥국 증시가 가장 큰 타격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남겨 놓은 가운데 회담이 성공할 경우 중국 증시와 중국 증시를 추종하는 미국 상장지수펀드가 가장 큰 수혜를 입는 반면, 실패할 경우 유럽과 신흥국 증시가 가장 큰 타격을 입는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가 헤지펀드들이 사용하는 양적분석 프로그램인 켄쇼(Kensho)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과거 북미 정상들이 긴장을 완화시키는 발언을 주고받은 19건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발언이 나온 후 이틀 간 아이셰어즈 차이나 라지캡 상장지수펀드(FXI)는 평균 0.9% 상승했다.

FXI는 텐센트, 중국은행, 페트로차이나, 에어차이나 등 중국 유수 기업들을 추적하는 상장지수펀드다. 실제로 에어차이나는 북미 유화 기조에 맞춰 이달 초 베이징-평양 간 노선을 재개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북한의 무역은 대부분 중국과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대북 제재와 한반도 긴장이 완화되면 중국과 북한의 교역이 가장 활발해진다.

이 외에도 아이셰어즈MSCI한국ETF(EWY), 아이셰어즈S&P유럽350ETF(IEV), 아이셰어즈MSCI신흥시장ETF(EEM)이 모두 평균 0.5% 가량 올랐다. 미국 S&P500 지수는 평균 0.2% 올랐으며, 뉴욕증시의 공포지수인 CBOE 변동성지수는 평균 3% 하락했다.

반면 북핵 위협이 고조되면 유럽과 신흥국 증시가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으로 켄쇼 분석에서 나타났다.

과거 북한이 미사일 테스트에 성공하거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특히 호전적인 발언이 나온 25건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직후 이틀 간 IEV와 EEM이 평균 0.5%씩 떨어졌다.

한국 증시는 평균 0.33% 가량 떨어졌으며 아이셰어즈MSCI일본ETF(EWJ)도 평균 0.25% 떨어졌다. 미국 증시의 공포지수인 VIX 지수는 평균 5.6% 뛰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