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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휴스턴 텍슨스 치어리더 “처우 개선하라”…NFL에 서신 제출

기사입력 : 2018년06월05일 10:49

최종수정 : 2018년06월05일 10:49

임금 미지급에 성접대까지…화려한 군무 뒤의 눈물

[뉴욕 로이터=뉴스핌] 윤종현 인턴기자 = 휴스턴 텍슨스 전직 치어리더 4명이 미국프로풋볼연맹(NFL)에 정당한 임금 지급과 근무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서신을 전달했다고 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글로리아 알레드 변호사는 “치어리더는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착취되고 대우받지 못했다"며 NFL 뉴욕 본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이들은 3일 전 휴스턴 텍슨스를 연방법원에 고소했다. 전직 치어리더 4명은 “임금은 시간당 7.25달러(7760원)에 불과했고, 그마저도 받지 못할 때가 있었다. 국내외 상관없이 행사와 여행에는 무조건 참여해야 했으며, 운동과 태닝을 강요받았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휴스턴 텍슨스를 고소한 전직 치어리더 4명과 변호사 글로리아 알레드가 NFL 뉴욕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기자회견 중 눈물을 보이는 한나 턴보우 전직 휴스턴 텍슨스 치어리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치어리더가 겪는 고충과 부당한 처우는 새로운 이슈가 아니다. 지난달 3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2013년 당시 NFL 워싱턴 레드스킨스는 구단 후원자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치어리더에게 상의를 탈의한 채 사진 촬영을 강요했다. 일부 치어리더는 구단 후원자들의 성접대까지 했었다는 폭로도 나왔다.

4월12일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치어리더가 관중들의 성추행에 무방비로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본인을 댈러스 카우보이 치어리더로 밝힌 여성은 한 남성 관중이 "너를 강간하고 싶다"고 외쳤다고 폭로했다. 해당 관중을 처벌하고 치어리더를 보호하는 실질적인 방안은 마련돼 있지 않다.

NFL 관계자는 알레드 변호사와 치어리더를 만나 서신을 받았지만, 공식 입장은 발표하지 않았다.

dbswhdgus07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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