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성동일이 가족들에게 애정을 표했다.
성동일은 1일 진행된 영화 ‘탐정: 리턴즈’ 프로모션 인터뷰에서 “언젠가 아내가 내게 ‘오빠는 오빠 스스로 이 모든 걸 스스로 이룬 거라 자랑스럽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근데 저는 그 계기가 가족이다. 그래서 아내와 자식에게 고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첫째 준이가 태어나면서 정신을 차렸고, 둘째 빈이가 태어나면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지난 2003년 14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 2006년 장남 성준을 낳았고 2008년 장녀 성빈을, 2011년 차녀 성율을 품에 안았다.

성동일은 “대개 아버지들이 그렇다. 물려받은 재산이 없으면 고민하고 다른 자식을 보면 눈물 난다. 내가 애들한테 해줄 수 있는 건 한정돼 있으니까 먹먹한 거”라며 “이번에 노태수가 좋았던 점도 그런 지점이었다”고 덧붙였다.
성동일의 신작 ‘탐정: 리턴즈’는 지난 2015년 개봉해 262만명을 모았던 ‘탐정: 더 비기닝’ 속편으로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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