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김근철 특파원=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한국으로서는 한국이나 한반도 운명과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잘 부탁한다"며 덕담했다.
지난 21일 미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7분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에 앞서 숙소인 백악관 영빈관에서 이들과의 접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들을 맞아 "한국민이 두 분에게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다"면서 "두 분께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에대해 "대단히 감사하다"며 "지금 저는 서훈 국정원장과 굉장히 잘 협력하고 있고 북한 문제에 대해서 많은 협력과 토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있는 폼페이오 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볼턴 보좌관은 역시 "대통령님을 오늘 만나서 매우 영광"이라며 "지금 한국 측과 상당히 좋은 협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강경화 장관과 정의용 안보실장, 워싱턴의 한국대사 등 우리가 상대한 모든 분이 대단히 협조적이었고 투명했고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저희 역시 여러분에게 그러했기를 원하며, 오늘 긍정적인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