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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UN의 북한 식량지원금 요청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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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유엔(UN)이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을 미국 정부에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외교 전문 매체 포린 폴리시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등 돌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데이비드 베슬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은 북한에 대한 유엔 구호 사업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북한과 미국의 해빙을 기회로 지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두 명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백악관 관리들은 지난 4월 말에 열린 회의에서 베슬리의 요청을 거절했다.

미국은 1990년대에 WFP 식량 원조에 연간 수억달러를 지원했으나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인 2002년 미국이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는 등 관계가 악화됐고 북한에 대한 식량 원조 지원을 중단했다.

로버트 팔라디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WFP가 미 행정부와 접촉한 것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북한이 핵무기를 완전히 제거하기 전까지는 대북 압박을 계속할 거라고 전했다.

유엔 관계자들은 만약 미국이 식량 원조에 자금을 지원한다면 일본과 대한민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도 더 많은 원조를 할 거라고 말했다.

최근 평양을 비롯한 북한 내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베슬리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북한 주민들이 매년 200만톤(t)에 달하는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에 대한 인도 지원을 확대하는 데 드는 비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격차를 메우기 위해서라도 매년 7억5000만달러의 식량 원조 자금이 필요할 거라고 말한다.

지난해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2500만명의 북한 주민 중 1000만명이 영양 부족 상태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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