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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3' 천만 돌파③] 시작부터 흥행 질주…다시 보는 영광의 일지

기사입력 : 2018년05월13일 15:31

최종수정 : 2018년05월13일 15:34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어벤져스3)가 13일 오후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또 한 편의 ‘천만 영화’ 탄생을 알렸다. 지난달 25일 개봉 이후 1000만 관객을 모으기까지 19일. ‘어벤져스3’가 걸어온 시간을 돌아봤다.

◆시작부터 달랐다…역대 최다 예매량․예매율

‘어벤져스3’는 개봉 전부터 한국 영화사를 새로 썼다. 예매 오픈 3시간 만에 예매율 1위에 등극하더니 개봉 직전 사전 예매율 96.6%, 사전 예매량 111만1493만6400장을 기록했다. 사전 예매량 100만 장을 넘어선 건 한국 영화 역사상 처음이다. 국내 대표 멀티플렉스 3사 예매율도 CGV 97.8%, 롯데시네마 95.7%, 메가박스 91%로 나타났다. 여기에 개봉을 앞두고 ‘어벤져스3’의 주역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 4인방이 내한하며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독과점․번역 논란 속 흥행 질주…일평균 100만 관객 동원

관심만큼 잡음도 많았다. ‘어벤져스3’는 개봉과 동시에 논란에 휩싸였다. 스크린 독과점과 오역 문제였다. 실제 ‘어벤져스’ 개봉일 스크린 점유율은 46.2%, 상영점유율은 72.8%에 달했다. 스크린 수는 2461개, 상영횟수는 1만1430회를 기록했다. 여기에 오역 문제가 불거지며 박지훈 번역가의 퇴출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흥행 질주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되레 ‘어벤져스3’는 일평균 100만 관객을 모으며 개봉 2일째 100만, 개봉 3일째 200만, 개봉 4일째 300만, 개봉 5일째 400만, 개봉 6일째 5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영화 '어벤져스3' 프로모션 차 내한한 톰 홀랜드(왼쪽부터),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폼 클레멘티에프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적수 없는 흥행세…5월 연휴 힘입어 900만 돌파

‘어벤져스3’ 출격을 모두 피해서일까. 개봉 2주 차에도 특별히 눈에 띄는 경쟁작이 없었다. 기세를 몰아 ‘어벤져스3’는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무서운 흥행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5월 황금연휴까지 겹치면서 그들을 도왔다. ‘어벤져스3’는 4일부터 이어진 연휴 기간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켰고, 개봉 13일 째인 8일 9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역대 외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였다.

◆13일, 1000만 관객 동원…‘천만 영화’ 등극

그리고 마침내 개봉 19일 만인 13일 오후 1시30분 누적관객수 1000만8909명을 기록,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어벤져스3’는 역대 개봉 영화 중 21번째, 와화 중에서는 5번째 ‘천만 영화’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마블 영화로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이후 두 번째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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