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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예술단으로 시작된 교류, 결국 남과 북 하나되는 때 올 것"

기사입력 : 2018년05월11일 14:53

최종수정 : 2018년05월11일 14:54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예술단 초청 오찬서 밝혀
"남북교류가 콸콸콸 멈추지 않고 흘러가도록 최선"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남북예술단으로 시작된 교류가 계속 흘러간다면, 그래서 남과 북이 더 많이 만나게 된다면 결국에는 남북이 자유롭고 오가고, 남과 북이 다시 하나가 되는 때가 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예술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지난번 정상회담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경평 축구뿐 아니라 농구도 함께 하자, 북한의 교예단을 남쪽으로 보낼 수 있다고 제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여러분이 열어준 교류의 문을 내가 잘 살려서 남북 간 교류가 더욱 콸콸콸 멈추지 않고 흘러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4월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북남 예술인들의 련환공연무대 우리는 하나'에서 남북 가수들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같이 부르고 있다. [사진=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이날 오찬에는 윤상 음악감독을 비롯해 가수 조용필, 이선희, 백지영, 서현, 레드벨벳 등 남측예술단원들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 반갑다. 정말 고맙다. 정말 큰일을 해 줬다"며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이 나라를 위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 줬기 때문에 나라가 여러분에게 그 감사로 점심을 한턱 쏘는 것으로 받아주기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남북의 예술단들이 서로 방문해 공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그 앞에 평창 동계올림픽 때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경기하는 것을 보면서 문화, 예술, 스포츠가 갖는 힘이 얼마나 대단한가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문화, 예술, 스포츠 교류를 만들어내는 것은 정치가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이뤄진 교류에서 감동을 만들어내는 것이 문화, 예술, 체육 자체적으로 가진 힘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할 때 처음에는 국민들이 좀 떨떠름하게 생각했다. 반대하거나 비난하는 국민들도 상당히 많았다"며 "그러나 남북의 선수들이 함께 땀을 흘리면서 훈련하고 경기하고 서로 껴안고 언니 동생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헤어질 때는 눈물을 흘리며 차마 손을 놓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은 '우리는 정말 하나야'라는 반응이 절로 생겨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동계올림픽이) 끝났을 때에는 여론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누구나 남북 단일팀 좋았고, 대단했다고 칭찬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우리 예술단도 오가는 걸 보면 남과 북의 음악에서 정말 이질감이 많이 느껴졌을 것이다. 우리는 북한 음악을 보면서 옛날 노래를 듣는 것 같았고, 북한에서는 우리 음악이 생소했을 것이다"며 "이야기로는 우리 음악이 북한에 많이 흘러가서 백지영 씨의 '총 맞은 것처럼'이 북한 대학생 애창곡 1위라는 말도 있었고, 지난번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북한 여자 선수가 레드벨벳의 노래를 흥얼거렸다는 보도도 보긴 했다. 그러나 대다수 (북한) 국민에게는 남쪽의 노래가 생소했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그러나 금방 상대의 노래를 공감할 수 있었고,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보면서 금방 감동해 줬다.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고, 함께 같은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서로 손을 잡고 아주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우리는 하나야, 그런데 왜 우리는 갈라져 있고, 서로 대결하고 있지'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 "많은 국민들이 그 공연을 직접 봤고, 남북의 최고 정치지도자까지 공연을 봤기 때문에 그 감동의 크기와 효과는 더욱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이 교류의 문을 활짝 열어 준 셈이다. 앞으로 이 교류가 끊어지지 않고, 잘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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