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촬영 김학선, 편집 김진수 기자 = 해상크레인에 의해 성공적으로 직립작업을 마친 세월호 앞에서 유가족들이 통한의 눈물을 삼켰다.
10일 전남 목포신항에서는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월호 직립 작업'이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작업 개시 3시간 10분만에 94.5도 직립에 무사히 안착하며 작업 성공을 알렸다.
이날 3시간이 넘는 직립 작업의 순간 하나, 하나를 놓칠세라 바라보던 세월호 유가족들은 끝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아가며 세월호를 바라보기에 여념이 없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날 세월호가 무사히 직립에 성공함에 따라 그간 진입이 어려웠던 구역을 중심으로 6~8월경 미수색자에 대한 집중 수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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