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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인도 플립카트 지분 인수…아마존과 경쟁

기사입력 : 2018년05월09일 22:42

최종수정 : 2018년05월09일 22:4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유통 공룡 월마트(Walmart)가 인도의 온라인 유통회사 플립카트(Flipkart)의 지분 77%를 인수하며 지배권 확보했다. 인도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아마존닷컴(Amazon.com)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CNN머니와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은 9일(현지시간) 월마트가 160억 달러(약 17조2600억 원)에 플립카트의 지분 77%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월마트의 더그 맥밀런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인도는 규모와 성장률을 볼 때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소매 시장”이라면서 “우리의 투자는 이 시장에서 전자상거래의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과 협력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맥밀런 CEO는 패션과 전자기기, 전자결제 분야에서 플립카드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도 월마트가 플립카트의 지분을 인수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월마트가 플립카트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은 2016년부터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13억 인구를 가진 인도에서 경쟁업체인 아마존은 최소 50억 달러 투자 방침을 밝히며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플립카트와 경쟁을 위해 아마존은 프라임 비디오와 뮤직 서비스를 인도에서 출시했다.

플립카트는 아마존 근무 경력이 있는 사친 반살과 비니 반살이 지난 2007년에 설립했다. 월마트는 사친 반살 플립카트 회장이 월마트에 지분을 매각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플립카트[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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