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삼성 중국 배터리시장 공략 강화, 삼성 BYD 협력 확대 전망 <中매체>

기사입력 : 2018년05월04일 12:40

최종수정 : 2018년05월04일 15:59

이재용 부회장 BYD 접촉, 양사 협력 확대 논의
현지 전문가, "삼성 BYD는 상호 필요한 파트너"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 선전으로 출국, 중국 대표 전기차 기업 BYD와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 업계 전문가가 “삼성과 BYD는 상호간 필요한 파트너로, 협력을 본격화하면 중국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4일 중국 유력 매체 디이차이징(第壹材經)은 “’삼성 황태자’ 이재용 부회장이 2일 BYD와 미팅을 가졌다”며 “삼성이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려는 신호로 보인다”고 비중 있게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BYD 측은 이번 미팅과 관련해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기차 배터리 등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여진다. 

현지 전문가는 삼성과 BYD가 상호 협력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으며,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삼성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현지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0.8%로 급락했다. 

이에 삼성은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분야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핵심 사업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 재정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삼성은 이미 지난 2016년 7월 중국 법인을 통해 BYD 유상증자에 참여, 30억위안을 들여 BYD 주식 5226만주(약 1.97%)를 매입한 바 있다. 당시 양사간 자동차 전장 분야와 차량용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협력 확대가 예상됐지만,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이 부회장이 구속 기소되면서 협력이 본격화되지 못했다. 

BYD도 삼성과의 협력 확대가 절실하다. BYD는 중국 대표 전기차 및 배터리 업체로 성장했지만 현지 경쟁사 닝더스다이(寧德時代)가 급부상하면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닝더스다이는 BMW를 비롯해 우통(宇通), 상치(上汽), 베이치(北汽), 지리(吉利), 둥펑(東風), 창안(長安) 등 현지 유수 자동차 업체와 협력, 지난해 BYD를 제치고 중국 리튬이온 배터리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이에 BYD는 삼원계 배터리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반격에 나섰지만 추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이 분야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과의 협력을 필요로 한다는게 현지 전문가 분석이다.

현지 산업 동향 자문업체 타이보잉쓰(泰博英思)의 쑨무쯔(孫木子) 자동차 산업부 책임자는 3일 디이차이징과의 인터뷰를 통해 “삼성 등 일부 외국계 업체의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은 현재 중국 정부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지급 차량 목록에 포함돼 있지 않다"며 "삼성이 현지 완성차와 협력하는데 불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이 BYD와 전기차 배터리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면 양사 모두에게 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부천(劉步塵) 중국 가전업계 전문가도 디이차이징과의 인터뷰를 통해 “삼성이 스마트폰을 비롯해 TV, 냉장고 등 중국 다양한 가전 시장에 진출해 있지만, 삼성의 글로벌 입지를 고려했을 때 중국 내 성적이 만족스럽진 않을 것”이라며 “삼성이 최근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전기차, 반도체 시장에서 신성장 동력을 모색, 중국 시장 공략에 다시 한번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mshwangs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