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통해 '한반도서 더 이상 전쟁 없다' 천명"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레젭 타입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4.27 판문점 선언' 채택을 환영하며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축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2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터키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에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이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이 없을 것임을 천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 하에 평화와 번영, 공존의 새 길을 열어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양 정상은 4.27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 등에 대한 중요한 전기가 마련됐다고 한목소리로 평가했다.
이밖에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한반도, 동북아,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기 위한 한국의 노력에 대한 터키의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향후 편리한 시기에 터키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문 대통령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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