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설치..건설신기술 보유기업 지원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개인이나 스타트업이 보유한 건설신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연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스마트건설 창업허브'를 설립한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건설신기술의 날' 행사에 참석해 건설신기술 발전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이같이 말했다.
손병석 국토부 1차관 <사진=국토부> |
스마트건설 창업허브는 건설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기술 이전과 교육, 컨설팅을 비롯한 창업에 필요한 내용을 지원하는 곳이다.
손병석 차관은 "건설 산업의 경쟁력은 기술경쟁력 확보 여부에 달려 있다"며 "그만큼 신기술 개발의 최일선에 있는 건설기술인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크고 소중하다"고 말했다.
그는 "초장대교량과 같은 첨단 기술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건설자동화 도입을 위한 로드맵을 올해 중에 마련하겠다"며 "건설산업이 처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설신기술의 날은 건설 신기술 개발자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4월에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신기술 개발자와 지방자치단체, 정부산하기관 총 25명에게 정부포상(5명)과 국토부 장관 표창(20명)이 주어졌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