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롯데그룹이 재해·재난 대비를 위한 재해구호기금 총 30억원을 출연한다. 

25일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3자간 재해구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재해구호기금으로 30억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을 비롯해,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이사, 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그룹은 행정안전부와 더불어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신속한 재해∙재난 대응을 위한 실시간 소통채널 마련, 주기적 모의 훈련 등 민∙관 협력 운영 프로세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은 유통망을 기반으로 재해∙재난 발생시 사전에 제작된 구호물품을 즉시 현장에 전달하고 신속한 복구활동을 진행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년간 연 6억원씩 재해구호기금 총 30억원을 출연하고 재해∙재난 발생 시 구호물자 즉시 지원, 재난안전정책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 부회장은 “롯데그룹은 국내 최대의 유통망을 활용해 재난 예방부터 긴급구호 활동까지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민관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은 25일 15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3자간 재해구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재해구호기금으로 30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사진은 (왼쪽부터)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이사,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 <사진=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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