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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OLED 조명' 성과 위해 '해외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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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코리카'와 OLED 조명 '개발·생산·판매' 등 상호협력
"올해 OLED 조명 인프라를 다지는 한 해…오는 2020년까지 집중 육성할 것"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프리미엄 조명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외 기업과의 협력확대에 나선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자사의 올레드(OLED) 기술을 기반으로 OLED 조명의 개발과 생산, 판매까지 함께하는 생태계를 해외 LED 기업들과 조성해 시장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일본의 조명 기업인 '에코리카(Ecorica)'와 OLED 조명의 제품 개발과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상호협력하기로 결정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에코리카와의 상호협력은 지난해 말 OLED 조명 브랜드 루플렉스를 선보인 후 이뤄진 첫 번째 사례로, 가정용 스탠드 조명부터 실내조명 등 다양한 상업용 조명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기업과 생태계 조성을 통한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의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SO) 조명. <사진=LGD>

루플렉스(Luflex)는 빛, 광채를 뜻하는 'Lux'와 휘어지고 구부러지는 OLED의 구조적 특징과 무한한 활용 가능성을 의미하는 'flexibility'의 합성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5년 말 LG화학으로부터 OLED 조명 사업 일체를 이관 받은 이후 약 1400억원을 투자해 경북 구미에 5세대(1000㎜×1200㎜) 조명용 OLED 공장(P5)을 건설, 월 1만5000장의 양산능력을 확보한 바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조명·건축전시회 '라이트 앤 빌딩 2018'에 참가, 조명 자체에서 소리를 낼 수 있는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rystal Sound OLED, CSO) 조명 등을 공개하는 등 글로벌 조명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올해 1월 열린 'CES 2018'에서 "OLED 조명으로 당장 LED(Light Emitting Diode, 발광다이오드) 를 대체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는 없지만, 하이엔드(프리미엄) 데코레이션 시장이나 자동차용 테일라이트 등에 납품을 하는 성과를 일부 거뒀다"며 "올해는 조명팀이 IT사업부로 소속을 바꿔 인프라를 다지는 한 해로, 오는 2020년까지 자동차·하이엔드 데코시장 조명에 집중해 사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OLED 조명은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rganic Light Emitting Diode, OLED)를 응용한 제품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백열등 사용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높은 에너지 효율과 응용 분야의 다양성이 장점으로 부각돼 향후 성장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 안과병원은 OLED 조명과 관련해 지난해 OLED 광원이 기존광원 대비 세포파괴의 원인 물질인 활성산소의 발현량이 현저히 낮아 눈 건강에 상대적으로 덜 유해하다는 연구결과도 발표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아이디테크엑스에 따르면 세계 조명용 OLED 패널 시장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52% 이상 크게 성장, 오는 2026년에는 22억달러(한화 약 2조3600억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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