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일본 주식펀드 17년래 최대 '썰물' 신흥국 돈잔치

기사입력 : 2018년04월21일 01:56

최종수정 : 2018년04월21일 01:56

이머징마켓 및 정크본드 펀드로 뭉칫돈 유입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일본 펀드가 17년래 최대폭의 자금 유출을 기록한 한편 이머징마켓 펀드와 정크본드로 뭉칫돈이 밀려 들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이 날로 수위를 더하고 있고, 시리아를 중심으로 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았지만 투자자들 사이에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20일(현지시각) 시장조사 업체 EPFR에 따르면 일본 주식펀드에서 지난 18일 기준 한 주 사이 50억달러를 웃도는 자금 썰물이 발생했다. 이는 데이터 집계가 시작된 2001년 이후 최대 규모의 ‘팔자’에 해당한다.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머니마켓펀드에서도 발을 뺐다. 미국을 중심으로 관련 상품에서 한 주 사이 375억달러의 자금이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달리 이머징마켓 주식펀드는 같은 기간 37억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7주간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신흥국 증시에 대규모 자금이 밀려든 것은 선진국 증시에 비해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을 지녔기 때문이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정크본드로도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한 주 사이 정크본드에 몰린 자금은 22억5000만달러로, 54주간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앞서 12주에 걸쳐 총 356억달러의 자금이 유출된 뒤 강력한 반전을 이룬 셈이다. 평균 6.1%에 달하는 수익률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아론 최고투자전략가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와 인터뷰에서 “지난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관한 공포가 일정 부분 진정된 데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기업 실적으로 옮겨 가면서 이머징마켓 주식을 포함한 위험자산에 자금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는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글로벌 투자 자금의 순환이 발생한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EPFR가 분석하는 주식펀드의 전체 자금 유입액은 한 주 사이 3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주식펀드가 50억달러의 ‘사자’를 기록했고, 채권펀드 역시 27억달러의 자금 순유입을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