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PB·OCC와 합의 내용 이르면 20일 공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4대 은행 웰스파고가 리스크 관리 부실에 따른 책임으로 최대 10억 달러(약 1조660억 원)의 벌금을 물게 될 전망이라고 19일(현지시각) 마켓워치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웰스파고 [사진=블룸버그] |
웰스파고는 모기지 고객들에 대해 부당하게 수수료를 부과하고, 자동차 대출 고객들에 대해선 불필요한 보험에 가입하도록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웰스파고와 미국 금융소비자보호국(CFPB), 통화 감독국 (OCC) 간의 벌금 합의는 이르면 20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소식통들은 웰스파고가 자동차 보험처리나 모기지 부문에서 고객들에게 부적절한 요금을 부과한 문제를 발견하거나 미리 예방하지 못한 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합의문에 명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이번 합의에 세일즈 관련 직원들에 대한 보상에 대해 강도 높은 규제가 담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