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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실수' 샤오미(小米) 빠르면 5월 홍콩 상장, 공모가 700억달러 전망

기사입력 : 2018년04월16일 10:49

최종수정 : 2018년05월12일 14:16

홍콩증시 5월 상장 신청, CDR 발행 통해 A주 증시 상장도 검토

[뉴스핌=이동현기자] 중국의 간판 유니콘이자 신(新)경제의 아이콘인 샤오미(小米)가 빠르면 5월 홍콩거래소에 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중국매체 신랑(新浪)이 홍콩 경제일보(香港經濟日報)를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신랑(新浪)의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는 홍콩거래소와 상장과 관련된 협의를 마무리 짓고 빠르면 5월 중 상장 신청을 할 예정이다. 또 중국주식예탁증서(CDR) 발행을 통해 중국 A주 증시에도 상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샤오미는 중국 업체 중 차등의결권을 적용한 최초의 상장사가 될 전망이다. 차등의결권은 1주당 1개의 의결권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 경영진에게 더 많이 의결권을 부여해 적대적 M&A를 방어하는 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샤오미의 홍콩 거래소 상장으로 당초 예상했던 1000억달러 수준의 몸값에는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 기업가치가 650억달러~700억달러에 달해 홍콩 증시의 12대 상장사에 등극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샤오미는 지난 2017년 매출액 1000억위안을 돌파하면서 순이익 규모는 75억 8000만위안에 달했다. 샤오미의 CEO 레이쥔(雷军)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창립 7년만에 매출 1000억위안을 달성했다”면서 “앞으로 10분기안에 중국시장 1위 스마트폰 브랜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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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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