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유·아동용 선글라스, 품질관리 엉망…블루독 솔리스 제품 도수도 나와

기사입력 : 2018년03월22일 12:28

최종수정 : 2018년03월22일 12:29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시중에 유통되는 유·아동용 선글라스 일부 제품의 품질관리가 엉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특정 제품은 어린이의 시력 발달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도수가 측정됐다.

22일 한국소비자연맹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의뢰받아 발표한 ‘유·아동용 선글라스 비교정보’ 결과에 따르면 일부 유·아동용 선글라스의 품질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빛이 투과되는 정도를 의미하는 가시광선 투과율 조사에서는 17종 제품 중 유아 선글라스 밴딩(BAY-B), 팝팝(벤시몽), 디즈니 미키마우스 캐릭터 키즈 선글라스(꼼에스타), 마블 키즈용(한국미오티카) 제품에 관련 표시가 없었다.

아울러 전체 17종의 가시광선 투과율은 최저 6.63%(범주 4)에서 최고 34.38%(범주 2)로 색의 짙은 정도 및 태양광 눈부심에 대한 보호 정도가 상이했다.

도수 및 굴절력 측정에서는 대만산 블루독 솔리스 선글라스(젠아이)에서 도수가 측정(오른쪽 S:+0.25 C:-0.25 AX115)됐다. 도수가 있을 경우에는 어린이의 시력 발달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젠아이 블루독 브랜드 '솔리드 선글라스' 제품. <출처=한국소비자연맹>

젠아이 측은 “해당 제품의 물량은 생산 중 일부 부적합했거나 유통 중 고온에 변형이 생긴 것으로 판단된다”며 “차후 생산품의 검사와 유통 과정을 더욱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는 답변을 전해왔다.

유아 선글라스 밴딩 BAY-B, 팝팝 벤시몽, 디즈니미키마우스 캐릭터키즈 선글라스 꼼에스타 제품의 경우는 ‘개별안전기준이 있는 공급자적합성확인대상 어린이제품의 안전기준’인 표시사항도 없었다.

유아용인 리얼키즈쉐이드(리얼쉐이즈) 씨앤엘인터내셔널 제품은 경고 및 주의사항을 표시하지 않았다. 아동용인 리얼키즈쉐이드(리얼쉐이즈) 씨앤엘인터내셔널, 아동용 선글라스 소다몬도 매한가지다.

경고 및 주의사항을 표시하지 않은 아동용 선글라스 소다몬은 제조년월도 누락했다.

이향기 소비자연맹 부회장은 “최근 어린이들의 선글라스 사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야외활동 시간이 많은 유·아동의 경우 수정체가 성인보다 더 투명해 자외선이 망막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다. 잘못된 제품을 선택할 경우 어린이의 눈을 자외선으로부터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무도수 유·아동용 선글라스에서 도수가 측정되고 가시광선 투과율이 제품별로 차이를 보였다”면서 “UV 차단율은 모두 적합하나, 가시광선 투과율 필터 범주가 다른 제품이 2종으로 일부 제품 표시사항도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규하 기자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