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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영향? 한달 단축된 한미군사훈련.."4월에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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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독수리훈련, 3월1일~4월30일
올해 훈련은 4월 1일부터 한달만 진행
1개월 단축…북미정상회담 고려한 듯
신인균 대표 "훈련강도, 세지는 않을 것'"

[뉴스핌=노민호, 장동진 기자] 한미연합군사훈련으로 진행되는 독수리훈련(Foal Eagle·FE)이 지난해에 비해 1개월 단축된다.

국방부는 20일 "키리졸브 연습(Key Resolve·KR)과 독수리 훈련은 한·미동맹의 군사대비 태세 유지를 위한 연례적이고 방어적 차원의 연습·훈련으로, 키리졸브 연습은 4월 중순부터 2주간, 독수리 훈련은 4월1일부터 약 4주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한미군사훈련은 4월 한달간 집중적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군사 전문가들은 "오는 5월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고려한 훈련기간 조정"이라고 평가했다.

해군 제1함대사령부 제3특전대대(UDT/SEAL) 대원들이 지난 3월 20일 강원 동해시 해안 일대에서 키리졸브(KR) 및 독수리 훈련(FE)의 일환으로 적진을 침투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군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미가 훈련의 효과, 연간훈련 일정 등을 고려해 협의했고, 한국 합참과 주한 미군사령부가 결정했다"면서 "훈련의 내용은 예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실시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키리졸브 연습은 한국군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국 합참이 연습 계획과 대항군 운용, 사후 검토 분야 등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눈에 띄는 점은 야외 기동훈련인 독수리훈련(FE) 기간이다. 통상적으로 독수리훈련은 8주, 키리졸브연습은 2주 간 시행됐다. 지난해에도 독수리훈련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키리졸브 연습은 3월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바 있다.

독수리훈련 기간이 단축된 이유는 훈련 일정이 미뤄짐에 따라 미리 계획했던 다른 군사 일정들과 겹치는 문제 등이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올해 훈련은 4월 말 개최 예정인 남북 정상회담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훈련진행 역시 훈련 홍보를 자제하는 이른바 '로우키(low-key)'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참가했던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 <사진=뉴시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키리졸브 연습의 강도를 상·중·하로 봤을 때, 항공모함 전략자산이 다 참여했을 때가 상이라면 이번은 '하' 정도가 되지 않을까"라며 "항공모함이 안 왔을 때를 기준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전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그러면서 "(연합훈련)규모라고 하면 예년에 항공모함이 왔던 때가 있고 안 왔던 때가 있다"며 "매번 훈련에 참여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항공모함의 참가 여부에 따라 미군 참가 규모가 5000명 이상 차이가 난다"며 "항공모함 승조원이 6000여명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 대표는 한·미 연합훈련 실시에 대한 북한의 향후 반응과 관련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용인한 상태"라며 "(북한에서)언급을 자제할 것 같지만 만약 하더라도 선전 매체를 동원한 체면치레 정도가 맥시멈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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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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