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2019년부터 스포츠카 성능의 '전기차' 본격 양산"

기사입력 : 2018년03월13일 13:37

최종수정 : 2018년03월13일 13:37

자동차공학회, 고성능 고연비 친환경 삼박자 갖춘 친환경 가속도
"친환경차 바람에도 2030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가 80% 이상"

[뉴스핌 = 전민준 기자] "스포츠카 성능의 전기차(친환경차)가 내후년부터 본격적으로 나온다."

자동차업계에서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기술 진화에 속도가 붙으면서, 내후년부터는 친환경차의 고성능화바람이 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13일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자동차기술 및 정책 개발 로드맵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화 한국자동차공학회 자동차 기술 및 정책 개발 로드맵 연구위원회 위원장과 각 부문별 연구책임자인 배충식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민경덕‧김민수 서울대 교수, 박영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홍정표‧허건수 한양대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서 ‘자동차 동력 기술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13일 차세대 파워트레인에 대한 발표회를 개최했다.<사진=전민준 기자>

배충식 연구원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기술 등은 각각 비용, 환경성 등에서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내연기관차는 전동화와 융합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주요 동력원으로 환경성과 효율이 크게 개선되고 있고,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과 모터를 연결하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구조를 가지며 이에 따라 특화된 파워트레인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기차는 배터리, 공조시스템 등 핵심요소기술 내재화와 배터리 대체소재 등 원천기술 확보가 우선이다”며 “수소전기차는 고내구성 전극이나 고압 수소저장용기 등 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내연기관차 파워트레인에 대해 발표한 민경덕 연구원은 “2030년에도 내연기관 차 비중은 전 세계적으로 80% 이상일 것이다”며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은 10~20년 후 10~20%로 예상하지만 엔진기반 동력원이 주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일 연구원은 ‘하이브리드차 파워트레인’의 가격경쟁력 강화 기술이 확보돼, 가격인하를 주문했다. 그는 “하이브리드차는 동력전달 시스템의 효율향상과 가격 절감을 가능토록 해야 할 것”이라며 “최근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을 포함해 다양한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핵심부품 중심의 비용절감과 상품성 증진으로 세계적인 가격 경쟁력은 확보해 둔 상태”라고 강조했다.

‘전기차 파워트레인’에 대해 설명한 홍정표 연구원은 “전기차 엔진부인 모터 및 인버터, 충전 기반 등 핵심기술 확보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전기차는 자율주행차를 위한 주행, 제동, 현가장치 등 차량 플랫폼을 전동화 하는 게 우선이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수 연구원은 ‘수소차 파워트레인’에 대해 설명하면서 “고내구성 전극과 촉매제, 고성능 연료전지, 빅데이터를 접목한 기술 등 체계적인 연구개발에 당분간 중점 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