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싸이월드, 뉴스추천·1000만앱으로 옛영광 되찾는다

기사입력 : 2018년03월13일 11:10

최종수정 : 2018년03월13일 11:10

뉴스추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3월중 출시 예정
1000만 다운로드 모바일앱 중심으로 서비스 강화
콘텐츠 큐레이션 다각화로 1세대 SNS 성공신화 재현

[뉴스핌=정광연 기자] 2000년대를 풍미한 싸이월드(대표 전제완)가 재기를 준비하고 있다. 뉴스추천 서비스와 모바일 SNS앱을 앞세워 모바일 기반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재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싸이월드는 뉴스 추천(큐레이션) 애플리케이션(앱) ‘큐(QUE)’를 3월중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콘텐츠 제휴를 위한 세부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큐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주제에 맞춰 다양한 뉴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선정한 10가지 키워드에 맞춰 뉴스를 이해하기 쉬운 카드 방식으로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방식이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가능성을 검증받은 모델이다. 2012년 비슷한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 진르토우티아오는 6년만에 시가 총액 12조원을 넘는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2016년 독일 셀슈프링커가 선보인 모바일 전용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업데이’의 월 사용자는 2000만명을 넘어섰다.

싸이월드 신규 뉴스추천 서비스 '큐(QUE)' 출시 예고 화면.

특히 국내의 경우 네이버가 독점하고 있는 뉴스 공급 프로세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고 다양한 플랫폼의 등장을 요구하는 추세라는 점을 감안, 뉴스콘텐츠 시장의 ‘틈새’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모바일 싸이월드앱도 지속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능을 고도화시키고 있다.

싸이월드는 지난 2015년, 기존 미니홈피와 블로그를 통합한 형태의 ‘싸이홈’을 출시한바 있다. 3200만명이 활동하던 전성기에는 못미치지만 여전히 900만개 이상의 계정이 활동중이며 월간이용자수도 80만명을 넘어섰다.

사용자들의 향수를 자아내는 미니홈피 형태는 유지하면서도 오픈 및 그룹 라이브 방송 등 동영상을 선호하는 1020 세대를 공략하는 콘텐츠 강화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999년 서비스 시작한 싸이월드는 2000년대 중반, 한국을 대표하는 SNS 서비스로 전 세계에 소개되는 등 전성기를 누렸지만 페이스북, 트위터 등 오픈형 SNS에 밀려 2000년대말부터 자취를 감췄다.

싸이월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화면.

2014년 모회사인 SK커뮤니케이션즈로부터 독립해 사원주주벤처 형태로 새로운 도전을 추진중이지만 아직까지 눈에 띄는 성과를 없는 상태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삼성벤처투자로부터 50억원을 유치한 이후 조직을 80여명까지 늘리고 삼성전자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 연동을 타진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업계의 기대감이 높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큐 서비스의 경우, 현재 출시를 준비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의 서비스가 될지를 미리 언급하기는 어렵다”며 “새로운 트렌드 변화에 맞춰 모바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중이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