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서울 해바라기센터(센터장 서창석)와 함께 3월12일부터 문화예술분야 성폭력 사건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 신고·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서울해바라기 센터에는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체육 분야에 종사하는 피해자와 대리인 모두 신고할 수 있다. 신고 방법은 문화예술계 전용 전화(02-742-7733)와 온라인 비공개 상담(서울해바라기센터 홈페이지)을 통해 접수할 수 있고 우편(서울 종로구 동숭빌딩 서울해바라기센터)으로도 가능하다.
센터는 피해자 상담부터 신고, 법률 지원, 치유회복프로그램 등 종합(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비공개 상담을 신청한다면 실시간으로 이뤄지긴 힘들다. 서울 해바라기센터는 야간 및 주말에 남겨주산 상담문의는 다음 평일 오전 중 답글을 남긴다고 밝혔다. 직접 전화로 연락받기를 원한다면, 온라인에 신고 신청 작성시 전화번호와 통화가 가능한 시간을 남기면 된다.
아울러 문화예술분야 성폭력 사건 조사를 위한 '특별조사단'도 3월1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특별조사단은 문체부, 국기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앞으로 100일간 운영되며 ▲ 사건조사 및 실태 파악을 통한 피해자 구제, ▲ 가해자 수사 의뢰, ▲ 특별 신고․상담센터와 연계한 2차 피해 방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