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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선수가 웬 말?" 北, 패럴림픽에 급조 가능성 제기

기사입력 : 2018년03월12일 11:15

최종수정 : 2018년03월12일 12:35

RFA 보도 "北, 언제 장애인선수 양성했나"
"대외선전 차원에서 급조한 선수일 것" 주장

[뉴스핌=장동진 기자] 24명의 북한 장애인선수단과 대표단이 평창 패럴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주민들은 패럴림픽 선수단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2일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것을 두고 북한 주민들 속에서 의혹이 일고 있다"며 "장애인에 대한 기초적인 복지도 시행하지 못하면서 언제 장애인 선수를 양성했느냐며 의아해한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장애인을 위한 체육시설이나 체육활동을 하는 것을 보거나 그에 관한 얘기를 들어본 적도 없다"고 전했다.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이 지난 7일 경기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입경한 직후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이 동계패럴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한 건 이번이 처음이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대북 소식통은 "군 복무와 대학 시절을 합쳐 10년 넘게 평양에 살았지만 장애인 선수를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며 "다른 사람들도 평양에 장애인체육선수들이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패럴림픽에 어떤 선수들이 나갔는지 모르지만, 올림픽을 정치적인 캠페인으로 이용하기 위해 급조된 선수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월미도 체육단'이나 '압록강 체육단'과 같은 국가체육단 선수 중 사고로 장애를 입은 사람이 장애인 선수로 나섰을 가능성은 있다"며 "하지만 선천적 장애인이 본인의 의지에 따라 국가대표가 되는 것은 북한에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RFA에 따르면 장애가 있는 사람은 평양 시내에 거주하기가 매우 어렵다.

최근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 역시 "북한에 장애인 선수들이 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며 "장애가 있는 사람은 평양 시내에 발도 들이지 못하게 하는데, 장애인을 국가 체육선수로 육성한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즘 평창 패럴림픽을 계기로 북한의 장애인 선수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의심이 앞선다"며 "탁구선수로 활동하다 장애가 생겨 크로스컨트리 스키선수가 되었다는데 어떻게 같은 사람이 탁구와 스키라는 전혀 다른 두 가지 종목의 국가선수로 등장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 농아학교나 맹인학교가 있지만 그런 학교에서 체육인을 양성하지는 않는다"며 "이번에 출전한 2명의 장애인 선수는 패럴림픽 행사를 위해 북한당국이 대외선전의 차원에서 급조한 선수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창패럴림픽에 참가한 북한의 마유철 선수와 김정현 선수는 지난해 12월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시작한 초보라고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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