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아이스크림 '가격정찰제' 재도입, 이번엔 가능할까

기사입력 : 2018년03월08일 14:29

최종수정 : 2018년03월08일 14: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년 전 정부 추진에도 '흐지부지'… 점주·소비자 반발
제조업체들 "가격 경쟁 심화로 수익성 수년 간 악화"

[뉴스핌=장봄이 기자]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들이 다시 가격정찰제를 추진하고 나섰다. 시장에서 아이스크림 할인 판매가 고착화되자, 악순환 구조를 두고 볼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빙그레 투게더 <이미지=빙그레>

하지만 2년 전 정부가 추진했던 가격정찰제도 흐지부지된 바 있어 실효성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빙과업체들은 일부 제품에 가격정찰제를 다시 도입하고 있다. 빙그레는 올해부터 카톤 아이스크림류에 대해 가격 정찰제를 도입했다. 롯데푸드와 롯데제과, 해태제과는 이달부터 일부 제품에 가격정찰제를 적용했다.

가격정찰제는 의미 그대로 제품에 권장소비자가격을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다.

현재 대부분 아이스크림에는 권장소비자가격이 적혀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소비자는 제품 가격을 알 수 없다. 최종 판매자가 자율적으로 가격을 붙여 판매하고 있는 셈이다.

이렇다보니 판매점별로 가격 경쟁이 심화됐다. '반값 아이스크림'은 물론 '1+1행사'나 '80% 할인행사' 등을 슈퍼마켓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업체, 수익구조 악화 호소… "점주·소비자 반응 지켜봐야"

빙그레는 우선 투게더와 엑설런트에 권장소비자가를 표기해 출고했다. 롯데푸드는 구구제품에 가격(5000원)을 표시했고, 롯데제과는 티코와 셀렉션 제품의 포장박스에 권장소비자가(4500원)을 표시했다. 해태제과는 카톤 아이스크림인 베스트원 제품 등에 가격정찰제를 도입했다.

업체들은 과도한 할인판매 구조로 인해 몇 년 간 손해가 커졌다는 입장이다. 아이스크림 가격을 결정하는 최종 판매자가 갑의 위치에 있다보니, 제조업체는 아이스크림 가격을 낮춰 납품하거나 이익이 거의 남지 않는 구조라는 것.

업계 관계자는 "가격정찰제 도입에 대한 논란은 몇 년 전부터 이어졌던 부분"이라며 "과도한 할인행사로 아이스크림 가격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이 때문에 제조업체에 수익성도 하락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선 일부 제품에만 적용해 가격에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판매처 등의 반응을 지켜본 이후에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업체들은 수익성·실적 악화 등도 이유로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푸드는 영업이익이 652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감소했다. 매출액은 1조8178억원으로 3.1% 증가했다.

빙그레 영업이익은 작년 347억원으로 전년 영업이익인 372억보다 줄었다. 매출액은 8131억6610만원에서 지난해 8574억5449억원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가격정찰제가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지난 2012년부터 몇 차례 도입을 추진해왔으나 매번 슈퍼마켓 점주, 소비자 반발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대폭 할인 판매가 가능할 정도로 가격에 거품이 많은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20대 한 소비자는 "제품 원가가 얼마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가격이 오른다고 하면 반길 사람은 없을 것 같다"면서 "가격이 오르거나 소비자 부담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판매가 줄어들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시민들이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참고사진)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