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복지부 장관 "사회서비스 질적 향상·종사자 처우개선 동시 확보할 수 있게"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보건복지부는 사회서비스진흥원(가칭) 설립 방안을 논의하고 사회서비스의 직접적인 당사자, 전문가 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반영하기 위해 '사회서비스 포럼'의 1차 회의를 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서비스진흥원은 요양보호사·아이돌봄·간병인·산모도우미 등 사회서비스에 대한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국공립 시설을 시·도지사가 설립해 직접 운영하고 민간 시설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 100대 과제에 포함됐던 '사회서비스공단'이 정부 주도 독점이라는 오해를 벗기 위해 '사회서비스진흥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사회서비스 포럼은 서비스 제공단체·협회, 노동·시민단체, 학계·현장 전문가, 지자체·관계부처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여해 이날을 시작으로 5월 3일까지 격주로 총 5차례 개최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포럼에서 충분한 논의를 통해 사회적 수용성이 높은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능후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사람 중심,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사회서비스에서의 공공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어 "사회서비스진흥원이 제대로 기능하고 사회서비스의 질적 향상은 물론 종사자 분들의 처우 개선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포럼 참여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복지부> |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