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시아증시] 일제히 하락…보호무역 우려 확대

기사입력 : 2018년03월02일 16:49

최종수정 : 2018년03월02일 16: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수입 관세 발언 여파

[뉴스핌= 이홍규 기자] 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언이 보호무역 우려를 확대하면서 지수를 아래로 끌어당겼다.

이날 일본의 닛케이지수는 2주 반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철강과 완성차 업종이 타격을 받았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2019 회계연도 중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하면 출구 전략을 고려할 것이라고 발언한 점도 투심에 영향을 줬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5% 빠진 2만181.64엔에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는 3.2% 하락했다. 토픽스는 1.8% 내린 1708.34에 장을 마쳤다. 하위 항목 33개 모두 하락했다.

2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BOJ가 그동안 출구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던 만큼 시장은 구로다 총재의 출구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철강과 알루미늄 회사 주식이 일제히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각각 25%, 10%의 관세율을 부과하는 방안을 다음 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일본제철주금과 JFE홀딩스는 각각 3.8%, 2.8% 빠졌고 고베제강은 2.7% 내렸다.

UBS는 엔화 강세를 언급하면서 다음 회계연도 기업 실적과 철강과 자동차 부문의 피해를 우려했다. UBS는 당장은 아니지만 닛케이지수가 올해 안에 2만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철강과 알루미늄을 큰 규모로 소비하는 자동차 업종에도 매도세가 집중됐다.

혼다와 토요타자동차는 각각 3.8%, 2.4% 빠졌다. 스바루와 닛산자동차는 각각 2.1%, 1.4% 내렸다.

중국 증시도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9% 빠진 3254.5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 1.05% 내렸다.

선전성분지수는 0.79% 내린 1만856.25포인트, 대형주 위주의 CSI300은 0.81% 빠진 4016.46에 한 주를 마쳤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장 초반 낙폭을 1%까지 벌린 뒤 이후 하락폭을 축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은 특히 중국을 염두에 둔 것이었지만 이번 주말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대감이 낙폭을 제한했다.

홍콩 증시도 맥을 못 추고 있다. 오후 4시 37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54% 빠진 3만565.35포인트에 호가됐다. 주간으로 2.2% 내림세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2.34% 하락한 1만2138.37포인트에 거래됐다.

마안산강철주식회사와 안강철강 등 제강업체 주가가 일제히 고꾸라졌다.

대만 가권지수는 1만698.17포인트로 0.81% 빠져 주간으로 0.9% 내렸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