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 핫!이슈] 시진핑 1기 홍보 영화 개봉, 평창에 선보인 '베이징 8분', 아이치이 미국서 IPO

기사입력 : 2018년03월02일 16:45

최종수정 : 2018년03월02일 16:45

[뉴스핌=이동현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2월 26일~3월 2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시진핑 집권 5년 성과 홍보, 다큐멘터리 영화 ‘어매이징 차이나’ 개봉

2일 중국 관영 방송국 CCTV와 중국영화그룹(中國電影集團)이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리하이러,워더궈(厲害了,我的國 Amazing China)’가 개봉했다. 이 작품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집권 이후 중국 사회의 발전상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애국주의’ 영화로 중국 전역의 극장에서 일제히 상영된다.

이 영화는 CCTV의 경제채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휘황중국(輝煌中國)’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5년간의 교량, 차량, 도로, 항만 등 중국이 추진한 초대형 프로젝트의 생생한 현장을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더불어 구이저우(貴州)성에 소재한 '하늘의 눈'(天眼)이라는 별칭이 붙은 전파망원경(FAST), 글로벌 최대 해상플랜트 란징2호(藍鯨2號), 국산 여객기 C919, 5G 통신등 중국이 전세계에 자랑하는 최첨단 기술의 성과들을 영상 속에 담아냈다.

중국매체들은 이 영화에 대해 지난 2012년 18차 당대회 이후 혁신, 조화, 개방 등 신시대 발전 이념에 따라 중국이 성취한 역사적인 성과물들을 90분 길이의 압축적인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냈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 2월 27일 베이징에서 열린 첫 영화 시사회에서는 애국영화로 흥행 몰이에 성공한 액션영화 ‘잔랑2'의 주인공 우징 (吳京)을 비롯한 38명의 배우가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베이징 8분 <사진=바이두(百度)>

◆2022년 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평창서 ‘데뷔’

평창동계 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면서 이제 전세계인의 시선은 다음 개최지인 베이징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평창올림픽 폐막식 공연 중 중국의 명감독 장이머우가 연출한 ‘베이징 8분(北京8分鐘)’은 화려하고 압도적인 첨단 기술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신숭지치런의 제품<사진=바이두(百度)>

특히 이번 공연을 빛나게 한 대형 투명 디스플레이를 운반한 24대의 이동 로봇은 중국 선양의 로봇업체 신숭지치런(新松机器人)에서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24개의 디스플레이는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상징한다.

이 업체는 지난 2017년 10월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국제 물류전시회'에서 무대용으로 개발한 이동 로봇을 처음 선보였다. 당시 이 업체의 무대 로봇은 정확하고 빠른 동작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장이머우 연출팀의 눈에도 들어오게 된 것.

그때부터 ‘베이징 8분’ 공연은 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방안으로 각색됐고 준비기간은 120일에 불과 했다.

공연 관계자는 20여대의 로봇이 발레단의 무용수처럼 정확한 동선에 맞춰서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했기 때문에 준비 과정이 험난했다고 털어놓았다.

장이머우 감독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이번 공연이 아테네올림픽의 ‘베이징 8분’과 다른 점은 중국이 실제 보유하고 있는 첨단기술의 역량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베이징올림픽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을 평창올림픽 현장에 파견해 차기 올림픽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베이징올림픽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평창 올림픽 현장에서 직접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면서 차기 올림픽 준비 과정에 더욱 자신감이 붙었다”고 밝혔다.

베이징올림픽 관계자가 평창올림픽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바이두(百度)>

◆중국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愛奇藝) 미국 IPO 진행  

‘중국판 넷플릭스’로 불리는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愛奇藝)가 지난 2월 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5억 달러 규모의 신규주식 공모(IPO)를 정식으로 신청했다.

아이치이(愛奇藝)는 유쿠(優酷),텅쉰스핀(騰訊視頻)과 더불어 중국 3대 동영상플랫폼으로 꼽힌다. 이 플랫폼은 드라마,예능, 영화,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등 7만편에 달하는 방대한 콘텐츠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아이치이는 지난 2017년 상위 10대 인기 온라인 예능 및 드라마 중 각각 5편,6편을 차지하며 광범위한 시청자들을 확보하고 있다.

매출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아이치이의 매출은 173억 7800만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54.5% 증가했다. 다만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흑자전환에는 실패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37억 36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아이치이의 최대 주주인 바이두의 회장 리옌훙은 “ 아이치이가 향후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지는 미지수”라면서도 “경쟁업체보다는 손실 규모가 훨씬 적다”고 밝혔다. 현재 바이두는 아이치이의 지분 69.6%를 보유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5G 통신 시대 개막은 동영상 플랫폼 업체에게 호재”라며 “각 플랫폼들은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앞으로 시장이 커지면서 선두권을 차지한 업체들은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치이가 지난해 제작한 '랩 오브 차이나'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사진=바이두(百度)>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콘리뷰] 5만여 팬 콜드플레이에 열광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로가 서로의 팬이었다.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가 공연장을 가득 채운 한국 팬들에게 매료됐고,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은 8년 만에 한국을 찾은 콜드플레이에게 사로잡혔다. 콜드플레이가 16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츠 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을 개최했다. 이는 2017년 첫 내한 이후 8년 만의 두 번째 공연이며, 이날 첫 공연에는 약 5만명이 운집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2017년 이후 8년 만에 두 번째 내한공연을 열었다. [사진=콜드플레이 인스타그램] 2025.04.16 alice09@newspim.com 이날 콜드플레이는 등장부터 화려했다. 무대 뒤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메인무대와 돌출무대 사이에 마련된 곳에서 나와 시작부터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보컬 크리스 마틴은 돌출무대에서 마치 지휘자처럼 손동작으로 5만명의 관객을 지휘했고, 그의 손짓에 팬들은 단숨에 매료됐다. 콜드플레이는 해외 가수의 내한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최다·최대 규모의 공연을 갖게 됐다. 크리스 마틴은 첫 곡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가 끝난 후 "안녕하세요"라며 한국말로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첫 곡이 끝난 후 두 번째 곡인 '하이어 파워(HiGHER POWER)'에서는 형형색색의 공이 무대에 퍼져나갔고, 스탠딩석의 팬들은 공을 서로에게 튕김과 동시에 무대를 즐기며 공연과 하나 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크리스 마틴은 무대 중간 "다 같이 몸을 웅크리자"라고 말했고, 관객들은 그의 카운트다운에 다 같이 뛰어 올랐다. '어드벤처 오브 어 라이프타임(ADVENTURE OF A LiFETiME)'에 이어 '파라다이스(PARADiSE)'에서 메인 보컬은 형형색색의 응원팔찌로 물든 무대를 바라보기 시작했고, 팬들은 떼창으로 환호했다. 크리스 마틴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고, 곧이어 '더 사이언티스트(THE SCiENTiST)'를 무대를 이어나갔다. 크리스 마틴은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불렀고, 팬들은 휴대폰 플래시 불빛을 터트리며 감미로운 무대를 즐겼다. 그는 "한국어가 조금 서툴러도 이해해주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해서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오려고 했던 저희의 꿈이 이루어졌다. 여기 온 모두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콜드플레이는 '더 사이언티스트' 곡 말미를 관객들과 함께 불러줄 것을 요청했고, 팬들은 하나 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화답했다. 이번 공연의 묘미는 이들의 히트곡이자,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에서 터졌다. 전주의 시작과 동시에 팬들은 함성을 내질렀고, 밴드 모두 돌출무대에 곡을 진행했다. '비바 라 비다' 무대에서는 객석의 팬들도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를 즐겼다. 뜨거운 열기는 '힘 포 더 위켄드(HYMN FOR THE WEEKEND)'로 이어졌다. 세계적인 밴드인 만큼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에 파워풀한 드럼과 묵직한 베이스, 화려한 기타 사운드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크리스 마틴은 다음 곡을 이어가기 전, 콜드플레이의 팬이자 안전요원을 무대 위로 불러 함께 노래를 부르며 남다른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어 '찰리 브라운(CHARLiE BROWN)', '옐로우(YELLOW)', '올 마이 러브(ALL MY LOVE)'로 무대를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이들이 처음으로 내한 공연을 했을 당시, 공연 중 세 번째 날은 세월호 3주기였고, 이번에는 11주기에 한국을 찾았다. 매 무대마다 형형색색으로 빛났던 응원팔찌는 '옐로우' 무대에서 노란색 빛으로 공연장을 환하게 빛냈다. 브릿팝의 대표 주자이자, 대표밴드인 콜드플레이는 매 공연마다 화려한 밴드 사운드와 남다른무대 매너로 매 곡마다 팬들을 장악했다. '휴먼 하트/피플 오브 더 프라이드(HUMAN HEART/PEOPLE OF THE PRiDE)', '클락스(CLOCKS)', '위 프레이(WE PRAY)', '더 라이트클럽 2025(THE LiGHTCLUB 2025)',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어 스카이 풀 오브 스타스(A SKY FULL OF STARS)'로 공연은 어느덧 말미를 향해 달려갔다. 특히 '위 프레이'에서는 본 공연 전 게스트로 무대를 꾸몄던 칠레 출신 싱어송라이터 엘리아나와 트와이스가 깜짝 등장해 무대를 함께 꾸몄다. 공연 말미에는 '선라이즈(SUNRiSE)'로 분위기를 180도 바꿨다. 이들은 스탠드석 뒷쪽에 마련된 간이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곡을 이어갔다. 이어 '스파크스/점포트론(SPARKS/JUMBOTRON)', '뷰티풀/픽스 유(BiUTYFUL/FiX YOU)', '굿 필링스(GOOD FEELiNGS)', '필스 라이크 아임 폴링 인 러브(feelslikeimfallinginlove)'와 '어 웨이브(A WAVE)'로 마지막을 알렸다.   콜드플레이는 오는 18·19·22·24·25일에도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 공연을 이어가며, 6회 공연에 총 30만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4-16 22:11
사진
[단독] 이재명 '미래혁신특구' 공약 검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대선공약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미래혁신특구(가칭)'를 검토 중이다. 각 특별구역(특구)에 지방규제설계권을 부여해 지방자치단체가 특례를 설계하고 조례화할 수 있게 재량권을 부여한다는 아이디어다. 18일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끄는 경제 공약 싱크탱크인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미래위)에 따르면 미래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혁신특구 특별법안'을 대선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해 당 대표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25.04.09 mironj19@newspim.com 기존에도 규제자유특구를 비롯해 투자선도지구·도시재생혁신지구·관광특구 등 다양한 특구·지구가 마련돼 있지만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법적 기반도 다양한 부처에 흩어져 있어서 종합적인 정책 실행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특구 제도는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규제 특례를 적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유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현재 우리나라 지역 특구는 1000여개에 육박한 상황이지만, 지역별 나눠주기식으로 특구가 지정되는 등 제도 역량이 집중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대선공약으로 국무총리실 산하 전문위원회인 '미래혁신위원회'로 조직을 개편해 기존의 개별 특구들을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정부조직으로 '균형성장발전부'를 신설해 관계 부처,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특구의 유형으로는 ▲기회발전특구(기업·공공기관 유치) ▲문화특구(문화·관광·창작·콘텐츠 등 지원) ▲재생특구(농어촌·도시재생+산업복합개발) ▲의료특구(디지털헬스·원격의료 등 지원) ▲창업특구(스타트업 육성) 등이 논의되고 있다. 미래혁신특구 특별법이 만들어지면 조성된 특구에 전적으로 자율권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규제를 마련할 때도 허용된 범위를 나열하는 '포지티브 방식'이 아닌 금지행위만 명시하는 '네거티브 규제 원칙'을 적용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또 관할 지자체가 특례를 설계하고 조례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조세감면, 입지제공, 금융지원, 인력·고용 연계 등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설계하도록 하고 중앙정부는 법령정비·재정지원·제도연계 등을 뒷받침하는 식이다. 미래위는 이달 초 확대 출범식 이후 분과별로 정책 의제와 공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분과별 공약을 취합해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미래위는 ▲미래성장비전 ▲국가거버넌스 ▲미래혁신산업 ▲지식서비스발전 ▲외교·통상·산업 ▲K-방위산업 ▲에너지 ▲농축수산업 ▲사회통합전략 ▲금융혁신 ▲생성형국가전략 ▲지역성장동력 ▲바이오헬스 ▲글로벌디지털금융 ▲보건의료 ▲부동산·건설 등 총 18개 중앙정책 분과로 구분돼 있다. heyjin@newspim.com 2025-04-16 14: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