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전 시민사회수석비서관, 김대유 전 경제정책수석
[뉴스핌=정광연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참여정부 핵심인사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결정했다.
KT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3월 임기가 종료되는 박대근, 장석원 사외이사 후임 후보로 이강철, 김대유씨를 선임했다. 3월 임기가 마무리되는 또 다른 사외이사인 장석권 한양대 교수는 연임이 결정됐다.
KT 이사회에 새로 합류할 두 사람 모두 참여정부 시절 요직을 거친 인물들이다.
KT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선임된 이강철 전 시민사회수석비서관(왼쪽)과 김대유 전 경제정책수석 |
이강철씨는 1995년 민주당 당무위원을 시작으로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구 중지구당 선대위원장과 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을 거쳐 2005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18회 행정고시 합격 후 2003년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과 2004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 대표부 공사, 2006년 통계청장 등을 거친 김대유씨는 2007년 청와대 경제정책수석 자리에 오른바 있다.
KT는 오는 3월 23일 예정인 주주총회에 이번 결정을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